핵심 요약
401(k)는 급여에서 자동으로 적립금이 빠져나가 은퇴 저축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제도로 꼽힌다. 여기에 직장 매칭(match)까지 더해지면 근로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구조처럼 보인다. 그러나 401(k)에는 수수료, 투자 선택의 제약, 중도 인출 제한, 의무 인출 등 간과하기 어려운 약점도 존재한다.
2026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필자는 처음 정규직으로 일하기 시작했을 때 직장에서 401(k)를 이용할 수 없었던 점이 불만이었다고 회고했다. 대신 개인퇴직계좌(IRA)로 은퇴 자금을 적립할 수는 있었지만, IRA는 근로자가 스스로 자금을 넣어야 하는 반면 401(k)는 급여 공제 방식으로 자동 적립이 이뤄진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IRA는 미국의 개인 퇴직계좌를 뜻하며,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장기 저축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필자는 이후 여러 직장에서 401(k) 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그 어떤 계획에서도 매칭 혜택은 제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401(k)가 분명 장점이 많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은퇴 자금의 중심축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는다. 특히 투자 수수료와 인출 규칙을 따져 보면, 일부 자금은 401(k) 밖에 보관하는 전략이 더 유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퇴 자산 배분은 단순히 세금 혜택만이 아니라 비용, 접근성, 투자 범위, 장기 유동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첫째, 높은 수수료가 수익률을 깎아먹을 수 있다
많은 401(k) 플랜에는 행정비용이 포함되며, 이 비용은 투자 성과를 잠식할 수 있다. 이러한 수수료는 근로자가 직접 통제하기 어려운 항목이다. 특히 401(k)의 행정 수수료가 1%를 넘는 경우에는 직장 매칭을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만 납입하고, 그 이상은 더 저렴할 수 있는 IRA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고 글은 제안했다.
수수료 1%는 겉으로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장기간 복리 효과가 쌓이는 은퇴 자산에서는 체감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은퇴 준비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넣는 데 그치지 않고, 내가 실제로 가져가는 순수익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수수료 구조를 확인하는 일은 401(k)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다.
둘째, 투자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401(k)는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펀드 가운데서 선택하는 구조다. 만약 낮은 비용의 인덱스 펀드가 잘 갖춰져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투자 수수료가 높아질 수 있다.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로, 대체로 운용보수가 낮아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IRA는 401(k)보다 훨씬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개별 주식을 보유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이고, 자신의 투자 전략과 목표에 더 잘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배분과 위험 관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투자 옵션이 다양할수록 은퇴 자산의 설계는 더 정교해질 수 있다.
셋째, 59세 6개월 이전에는 자금 접근이 제한된다
전통적인 401(k)는 연간 한도까지 납입한 금액에 대해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 대가로 미국 국세청(IRS)은 해당 자금을 사실상 은퇴 전용으로 보겠다는 원칙을 적용한다. 59세 6개월 이전에 401(k)를 인출하면 1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결국 내 돈이지만, 당장 필요할 때 자유롭게 쓰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IRA도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다. 다만 과세 대상 중개계좌, 즉 일반 증권계좌는 이런 제한이 없다. 조기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거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금 접근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런 계좌에 일부 자산을 분산해 두는 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 은퇴 준비는 노후만이 아니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금이 필요한가를 함께 계산해야 하는 작업이다.
넷째, 결국 의무 인출이 시작된다
전통적인 401(k)를 보유하고 있다면 결국 최소 의무 인출(RMD)을 해야 한다. RMD는 일정 연령이 되면 계좌에서 반드시 일정 금액을 인출해야 하는 규정이다. 이 돈을 꼭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출한 금액에는 세금이 부과된다. 즉, 계좌에 오래 묶어 두고 싶어도 세금상 이유로 현금화가 필요해질 수 있다.
“401(k)는 장점이 많지만, 이상적인 은퇴 저축 수단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역시 일부 장기 자금을 과세 대상 중개계좌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된다. 그런 계좌에는 RMD가 없다. 따라서 은퇴 자금 전부를 401(k)에 몰아넣기보다는, 세금 이연 혜택을 받는 자산과 유동성을 확보한 자산을 함께 배치하는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
정리하자면, 401(k)는 여전히 강력한 은퇴 저축 도구다. 다만 이 글은 직장 매칭이 있는 수준까지만 401(k)를 우선 활용하고, 나머지 저축은 IRA나 과세 대상 중개계좌 등 다른 수단에 분산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는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출 시점의 제약을 줄이며, 장기적으로 세금과 수수료 부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은퇴 자금 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 제도에 대한 선호가 아니라, 자신의 소득 수준과 은퇴 시점, 자금 사용 계획에 맞춘 균형 있는 자산 배분이다.
사회보장연금 관련 추가 문구
기사 말미에는 대부분의 은퇴자가 놓치고 있다는 23,760달러의 사회보장연금 보너스가 소개됐다. 미국인 다수는 은퇴 저축이 몇 년 뒤처져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보장제도 전략이 은퇴 소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문에서 제시된 내용은 구체적인 전략보다는 은퇴 소득 확대 가능성을 강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미지 설명
업무 중 노트북을 사용하는 한 인물의 사진이 함께 실렸다. 사진 출처는 게티이미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