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산 전기차 5월 판매 39.4% 증가

베이징, 6월 2일(로이터) – 테슬라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서도 테슬라가 현지 시장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중국승용차협회가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 3모델 Y의 인도 물량은 유럽과 기타 시장으로 수출된 차량을 포함해 85,982대를 기록했다. 이는 4월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2026년 6월 2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산 전기차는 현지 판매뿐 아니라 수출 물량까지 함께 집계되는 경우가 있어, 단순 내수 판매와는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유럽과 기타 시장으로의 출하가 늘어날 경우 전체 출고량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이번 수치는 테슬라가 중국 내 경쟁에서 우위를 되찾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가격 경쟁과 신차 공세가 거센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토종 완성차 업체들이 빠른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는 만큼, 테슬라의 향후 판매 흐름은 중국 소비자 수요와 수출 환경, 그리고 경쟁사들의 판촉 전략에 따라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5월 판매 증가는 테슬라의 중국 사업이 여전히 중요한 성장 축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분기 실적과 글로벌 공급 물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지표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