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주가를 40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릴 3대 촉매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의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130% 이상 급등한 가운데, 업계 분석가들은 향후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촉매를 지목하고 있다.

2026년 4월 18일, 나스닥닷컴에 배포된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테바는 신약 허가, 전문의약품(스페셜티) 성장 가속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등으로 향후 주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보도는 2026년 4월 기준으로 집계된 애널리스트 의견과 회사의 실적·파이프라인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주가 상승 그래프

1. 올란자핀(Olanzapine)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FDA 승인 가능성

약 3개월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테바의 올란자핀 서방형 주사제(TEV-«749»의 신약신청서, NDA)를 접수했다. FDA의 최종 허가 결정은 “올해(2026년) 후반”으로 예상된다. 올란자핀은 이미 조현병 치료에 널리 처방되는 항정신병약이지만, 현재까지 장기지속형(long-acting) 제형 중 FDA가 위험관리계획(Risk Evaluation and Mitigation Strategy, REMS)을 요구하지 않는 제품은 없다.

REMS가 적용되는 경우 약물은 인증된 의료기관에서 투여되어야 하며, 주사 후 환자 관찰을 위해 최소 3시간의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테바는 이번 장기지속형 올란자핀 제형이 REMS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는 치료 지속성(복약순응도)을 크게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올란자핀과 테바가 이미 판매 중인 장기지속형 제제인 Uzedy의 결합은 연간 정점 매출이 2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

2. 스페셜티(전문의약품) 제품군의 가속화

테바의 스페셜티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Austedo이다. 이 약은 지연성운동증(tardive dyskinesia, TD)과 헌팅턴병 환자의 무도병성 운동(Huntington’s disease chorea) 치료제로 승인되어 있다. Austedo는 2025년에 매출 2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테바는 2026년(보도 시점의 ‘올해’)에 Austedo 매출을 24억~25억5천만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스페셜티 제품으로는 편두통 치료제 Ajovy와 조현병·양극성 장애 치료용 장기지속형 제제 Uzedy가 있다. Ajovy는 2025년 매출 6억7,300만 달러(전년 대비 30% 증가)를 기록했으며, Uzedy는 2025년 매출 1억9,100만 달러(전년 대비 63%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의 상업적 모멘텀 가속화는 회사의 매출 구조를 고성능(Takeoff)형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대규모 출시 예정

테바는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6종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아마젠(Amgen)의 골질환 치료제 Prolia·Xgeva에 대응하는 제품, 존슨앤드존슨(J&J)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imponi·Simponi Aria 바이오시밀러, 레제네론(Regeneron)의 안과질환 치료제 Eylea의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2026년을 테바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가시적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중대한 해로 보고 있다.

테바는 현재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향후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애널리스트·시장 평가와 밸류에이션

2026년 4월 S&P Global의 설문에 응답한 애널리스트 15명 중 12명은 테바를 ‘매수’ 또는 ‘강력매수’로 평가했다. 또한 테바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약 11.7배로 나타나, 현재 주식이 가치주(value stock)로 분류될 수 있다는 관점도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은 제시된 촉매들이 현실화될 경우 주가 상승의 레버리지로 작용할 수 있다.

잠재적 리스크(하방 요인)

그러나 상승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도 분명하다. 글로벌 증시 급락은 제약주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요한 임상·규제상의 차질이나 주요 제품(Austedo 등)의 매출 둔화는 주가 모멘텀을 급격히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신약 허가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안전성 문제로 REMS가 요구되거나 허가가 지연될 경우, 장기지속형 올란자핀의 기대효과는 크게 축소될 수 있다.

전문 용어 설명

신약신청서(NDA): 신약을 미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FDA에 제출하는 공식 문서로, 임상시험 결과와 제조·품질 자료 등을 포함한다.
REMS(Risk Evaluation and Mitigation Strategy): FDA가 특정 약물의 부작용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요구하는 안전관리 계획으로, 의료기관 인증·투여 후 관찰 등 제한이 포함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매우 유사하게 설계된 복제 의약품으로, 특허가 만료된 생물학적 제제를 대체해 비용 절감 및 접근성 확대에 기여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향후 실적(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로, 투자자들이 미래의 수익성을 얼마나 저평가·고평가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다.

투자적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시장에서는 위 세 가지 촉매가 현실화될 경우 테바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40달러 또는 그 이상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구체적 경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올란자핀의 FDA 승인이 예상대로 올해 중 나오면 스페셜티 제품군의 성장 기대감과 함께 미래 현금흐름(현금흐름할인·DCF)에 대한 재평가가 촉발될 수 있다. 둘째, Austedo·Ajovy·Uzedy 등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 가속화은 영업이익률 개선과 더불어 R&D 재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바이오시밀러의 대량 출시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점유율을 잠식하며 중장기 매출 기반을 확장할 잠재력이 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현재 선행 P/E 11.7배는 촉매가 모두 유효할 경우 주가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다만 매출·이익 실현 시점이 단계적으로 도래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는 촉매별 리스크(규제·가격경쟁·판매집행 능력)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 금리·주식시장 변동성은 상대적 성장주·가치주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외생 변수다.

기타 관련 사실

보도는 또한 테바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는 배경으로 지난 12개월 주가 상승률(130% 이상) 및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평가를 지목했다. 다만 투자권유 서비스인 모틀리 풀의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가 공개한 10대 추천주 목록에는 테바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보도 작성자 본인의 포지션 공개에 따르면, 작성자는 기사에 언급된 특정 종목에 대해 직접적인 보유 포지션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모틀리 풀은 일부 언급 종목(예: Amgen, Evercore, Jefferies Financial Group, Regeneron, S&P Global)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 중임을 공개했다.


전문가적 판단(기술적·전략적 제언)

전문가 관점에서 테바가 제시된 시나리오를 현실화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이 중요하다. 첫째, 올란자핀 허가는 규제 문서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통해 명확히 검증되어야 하며, REMS 불필요 판단이 실제 처방 확대와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스페셜티 제품의 처방 확대를 위해서는 의료진 대상 교육, 보험급여(리imbursment) 확보, 유통 채널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셋째,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가격 전략과 제약사 간 라이선스·소송 리스크를 관리하는 능력이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테바는 단기적 촉매와 중장기적 파이프라인 확장이라는 이중 모멘텀이 존재하며, 이는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규제·시장·제품별 리스크가 상존하므로 투자자는 촉매별 임상·허가·상업화 진행 상황을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