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이 주말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근월물(front months)은 3월 만기 종료(expired)와 함께 6~8센트 내렸고, 5월물은 주간 기준으로 10.75센트 하락했다. 2025년산 신곡(new crop) 12월물도 금요일에 3.25센트 떨어졌으며, 이번 주 전체로는 4센트 밀렸다.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Cash Corn)은 6.75센트 하락한 부셸당 4.20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 시장에서 말하는 근월물은 가장 가까운 만기의 선물 계약을 뜻하며, 신곡은 다음 작황을 반영한 새 수확분을 의미한다.
2026년 5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이날 오전 보고 기간 동안 알려지지 않은 목적지(unknown destination)로 향하는 옥수수 218,604미터톤(MT) 규모의 민간 수출 판매(private export sales)를 발표했다. 민간 수출 판매는 정부 입찰이 아닌 민간 계약을 통해 이뤄진 수출 거래로, 수요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읽힌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옥수수 선물과 옵션의 투기 세력은 3월 11일 기준 순매수 포지션(net long)에서 73,211계약을 추가로 줄였다. 이에 따라 순매수 규모는 146,541계약으로 감소했으며, 최근 2주 동안의 감소 폭은 190,913계약에 달했다. 반면 상업 세력(commercials)은 대규모 순매도 포지션을 77,711계약 줄였는데, 이는 주로 추가적인 상업적 매수 포지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수요도 이어졌다. 밤사이 한국 수입업체 2곳이 각각 옥수수를 사들이면서, 총 207,000미터톤 규모의 추가 구매가 확인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실수요가 시장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선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유지했다. 3월물은 4.45달러 1/2센트로 8센트 하락했고, 5월물은 4.58달러 1/2센트로 6.75센트 하락했다. 12월물은 4.51달러로 1.25센트 하락했다. 신곡 현물가격(New Crop Cash)은 4.14달러 1/1센트로 1.5센트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수출 판매 증가와 한국발 구매가 단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으나, 이날의 흐름은 만기 도래와 포지션 조정, 차익 실현이 맞물리며 옥수수 가격에 부담을 준 모습이다. 특히 투기적 순매수 축소가 이어질 경우 단기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으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근월물과 신곡물 모두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 본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수치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