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밀스, 중국 하겐다즈 매장 매각한다…금액은 비공개

브랜드 소비재 기업 제너럴밀스(General Mills, Inc., GIS)가 중국 본토의 하겐다즈(Häagen-Dazs) 매장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수자는 중국 차 브랜드 닝지(Ningji)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이며, 이 그룹은 프리미엄 퀵서비스 소매 차 매장을 다수 운영하는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6월 2일 RTT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매수자는 중국 본토에서 아이스크림 매장과 선물용 사업 부문에 하겐다즈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제너럴밀스로부터 받게 된다. 독점 라이선스란 특정 지역과 사업 범위 안에서 해당 브랜드를 사용할 권리를 한 주체에만 부여하는 계약을 뜻한다.

거래 이후에도 제너럴밀스는 중국 내 하겐다즈 소매 및 푸드서비스 사업을 계속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즉, 이번 매각은 브랜드 사용 권리와 일부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성격을 띠지만, 회사가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푸드서비스는 레스토랑, 호텔, 급식 등 외식·단체급식 관련 서비스 영역을 뜻하며, 소매는 매장 판매를 의미한다.

제너럴밀스는 이번 거래가 자사의 Aacelerate 전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전략이 가장 강한 수익성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브랜드와 채널에 집중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 영역에 자원을 배분해 성장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최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며 핵심 시장과 핵심 채널에 집중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거래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6년에 종결될 예정이다. 금액이 비공개인 만큼 시장에서는 자산 매각의 실제 가치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중국의 고급 차 시장과 프리미엄 디저트·선물 수요를 함께 겨냥한 구조라는 점에서, 브랜드 운영 방식의 변화가 향후 중국 내 프리미엄 소비재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특히 하겐다즈처럼 인지도 높은 글로벌 브랜드는 현지 투자자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과 유통 전략을 조정할 여지가 크다.

제너럴밀스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하겐다즈 브랜드의 중국 내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본사 차원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브랜드 권리, 유통 구조, 현지 파트너십이 결합된 중국 소비재 시장의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핵심 정리: 제너럴밀스는 중국 본토 하겐다즈 매장을 투자자 그룹에 매각하지만, 중국 내 하겐다즈 소매·푸드서비스 운영은 계속 유지한다. 매수자는 아이스크림 매장과 선물 사업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받으며,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2026년 종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