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Bill Ackman)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약 30%를 두 개의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집중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은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다.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이 단기적으로 큰 상승 여지를 갖고 있다고 분석한다.
2026년 4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빌 애크먼은 운용사인 퍼싱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를 운영하고 있으며, LCH 인베스트먼트(LCH Investment) 집계 기준 순이익(넷 게인)으로 상위 20위 헤지펀드에 해당한다. 기사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으로 애크먼의 총운용자산(AUM) 중 27%가 두 개의 AI 관련 주식에 분산되어 있었고, 메타에 11%, 우버에 16%가 각각 배분되어 있었다. 보도 요지는 전체적으로 약 30% 수준이 두 종목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에 따르면 두 종목은 현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 로젠블랫 시큐리티스(Rosenblatt Securities)의 바튼 크로켓(Barton Crocket)은 메타에 대해 주당 목표가를 $1,015로 제시했으며 이는 당시 주가 약 $675 대비 약 50%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또한 에버코어(Evercore)의 마크 마하니(Mark Mahaney)는 우버에 대해 주당 목표가를 $150로 제시했으며 이는 당시 주가 약 $75 대비 약 100%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 애크먼 포트폴리오의 약 11%
메타 플랫폼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 선호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와 추천·광고 타깃팅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강점을 인공지능(AI)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광고 노출(Ad impressions)은 전년 대비 12% 증가, 광고 단가(평균 가격)는 9% 상승하는 등 광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메타는 최근 자사의 슈퍼인텔리전스 조직이 개발한 Muse Spark라는 멀티모달 추론(multimodal reasoning) 모델을 발표했다. Muse는 일반적으로 OpenAI나 Anthropic의 선도 모델보다는 소폭 낮은 성능을 보이지만, 알파벳(Alphabet)의 Gemini와는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Muse는 현재 대화형 보조 서비스인 Meta AI의 인지 엔진으로 활용되며, 일부 사용자에 대해 비공개 API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메타는 Muse를 우선적으로 사용자 참여 증대 및 광고 타깃팅 개선 수단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며, 전용 쇼핑 모드를 통한 직접 수익화도 추진 중이다. 향후 유료 API 제공을 통해 외부 개발자가 Muse를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을 보면 월가에서는 메타의 향후 3년간 연 평균 이익 증가율을 연 21%로 예상한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이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대비 29배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를 성장률로 나눈 PEG 비율은 1.3로 3년 평균 1.5에 비해 할인되어 있다. 단기적으로는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으나, 장기적 관점의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는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 애크먼 포트폴리오의 약 16%
우버는 세계 최대의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및 음식배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자율주행(AV)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이상적인 파트너다. 우버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2027년까지 10만 대(robotaxis) 규모의 로보택시를 도로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29년까지는 자율주행 기반의 승차 서비스를 가장 많이 중개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우버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고 있으며, 양사는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차량(AV) 플릿을 구축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출시는 2027년 상반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뒤, 2028년까지 북미·유럽·호주·아시아의 28개 도시로 확대된다. 해당 차량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완전히 구동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미 타사 AV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북미에서는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에서 Waymo의 로보택시와 연동하고 있으며, 달라스에서는 Avride와, 중동에서는 아부다비·두바이·리야드에서 WeRide와 연계돼 있다. WeRide 제휴는 2030년까지 추가로 12개 도시로 확대될 계획이다.
현재 우버 주가는 고점 대비 약 25% 하락해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로보택시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로보택시가 운전자 비용을 낮추고 운행 단가를 개선해 장기적으로 총지배시장(TAM)과 수익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우버가 2032년 미국 자율주행 승차의 약 22%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우버의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 증가율을 연 30%로 보고 있으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주당순이익 대비 16배 수준이다. 이를 성장률로 나눈 PEG 비율은 0.5로, 2년 평균인 0.8에 비해 할인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연간 목표가(예: $150)는 현 시점에서 큰 상승 여지를 시사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규제·기술·도시별 수용성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문 용어 설명
PEG 비율(Price/Earnings to Growth ratio)은 주가수익비율(P/E)을 예상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성장성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PEG가 1에 가까울수록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멀티모달 추론 모델은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여러 형태의 입력을 동시에 처리해 추론할 수 있는 AI 모델을 의미한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간 기능을 호출·연동하게 해주는 규격으로, 기업이 외부 개발자에게 AI 기능을 제공해 상용화·수익화할 때 핵심 수단이다. 로보택시(robotaxi)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택시 서비스로, 차량 소유·운영 방식·규제에 따라 기존 라이드셰어 비즈니스와 상호작용한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은 완성차 제조업체를 뜻한다.
시장·정책 리스크와 시사점
두 기업 모두 AI·자율주행이라는 구조적 성장 테마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메타의 경우 AI 모델 상용화를 통한 광고 효율성 개선이 핵심 변수이며, 광고 단가와 노출 증가가 지속되면 매출과 이익 성장, 그리고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멀티플 확장)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AI 연구·개발(R&D) 비용이 예상보다 더 많이 소모되거나 규제·개인정보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 단기 실적과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우버의 경우 로보택시 상용화는 비용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 운전자 비용 축소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으나, 로보택시 도입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와 규제 승인, 도시별 운용 조건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초기 상용화 도시는 기술·인프라·수요가 뒷받침돼야 하며, 엔비디아 등 공급사와의 협력 관계, OEM과의 제휴 성사 여부가 핵심적이다.
단기 투자 관점에서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가 제시하는 상승 여지가 유의미하나, 실현 시기와 확률은 불확실하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분산 투자와 단계적 매수, 그리고 각 기업의 AI·AV 상용화 진행 상황·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략이 권장된다.
전문적 평가 요약
메타는 AI를 통한 광고 수익성 개선과 API 등 신규 수익원 확보가 진행 중이며, 월가의 예상대로 이익 성장률이 달성된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여지가 있다. 우버는 로보택시 상용화와 파트너십(엔비디아·Waymo·WeRide 등)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구조 전환을 노리고 있으나, 단계적 도입과 규제·운영 리스크가 상존한다. 애널리스트 목표가(메타 $1,015·우버 $150)는 각각 약 50%·100%의 상승 여지를 시사하지만, 이는 가정된 성장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의 전망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공시 및 참고
원문 보도에는 트레버 제누와인(Trevor Jennewine)이 엔비디아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파벳(Alphabet), 에버코어(Evercore),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엔비디아(Nvidia),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에 대해 포지션 보유 및 추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문 작성자의 견해가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의견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면책 문구가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