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AI 전환 수혜 인프라 소프트웨어 톱픽으로 오라클·디지털오션·세일즈포스·스노우플레이크 선정

바클레이즈(Barclays)의 소프트웨어 담당 애널리스트 팀이 인공지능(AI) 전환 과정에서 기업용 기술 환경의 구조적 변화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상위 기업들을 제시했다. 오라클(Oracle), 디지털오션(DigitalOcean), 세일즈포스(Salesforc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대형주(large-cap) 부문에서 바클레이즈의 톱픽(top picks)에 포함됐다.

2026년 4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AI가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자를 전면적으로 대체하기보다는 보완적·증가적(additive)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한다. 바클레이즈는 이들 기업이 데이터 그래비티(data gravity), 내재된 워크플로(embedded workflows), 전환 비용(switching costs), 그리고 보안·컴플라이언스 기준 등으로 인해 강한 경쟁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가 꼽은 인프라 소프트웨어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다.

1. 오라클(Oracle, NASDAQ: ORCL) — 데이터베이스 대기업인 오라클은 바클레이즈 순위에서 최상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오라클이 AI 인프라 수요를 수익화할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기업 데이터 관리에서의 기반 우위가 AI 역량을 구축하려는 조직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용량(capacity)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이 같은 동향을 이유로 Wedbush는 오라클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재확인했다. 또한 오라클은 자사 ERP 플랫폼인 NetSuite를 위한 새로운 AI 코딩 에이전트 스킬을 출시해 개발자 생산성을 지원하고 있다.

2. 디지털오션(DigitalOcean, NYSE: DOCN) —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인 디지털오션은 바클레이즈 리스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오션의 플랫폼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려는 개발자와 기업의 기반으로 작동하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의 전환 흐름에서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디지털오션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통합 시스템인 AI-Native Cloud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발표 직후 Oppenheimer는 기업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Cantor Fitzgerald는 오버웨이트(Ov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3. 세일즈포스(Salesforce, NYSE: CRM) — 고객관계관리(CRM) 선두주자인 세일즈포스는 바클레이즈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일즈포스는 내재된 워크플로와 방대한 고객 기반으로 인해 전환 비용이 발생해 AI 기술이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통합되더라도 보호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세일즈포스는 Google Cloud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AI 에이전트가 양 플랫폼에 걸쳐 워크플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별도로 Truist Securities는 세일즈포스의 TDX 개발자 컨퍼런스 이후 이 종목에 대해 매수(Buy) 등급을 재확인했다.

4.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NYSE: SNOW) —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는 바클레이즈의 톱4에 포함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분석 역량은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조직에 적합하다고 평가됐다. 다만 UBS와 Evercore ISI는 AI 경쟁 및 밸류에이션(valuation) 우려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고수익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 변경을 발표했다.


용어 설명 — 투자자와 독자를 위한 핵심 개념

데이터 그래비티(data gravity)는 대규모 데이터가 특정 플랫폼에 집적될수록 해당 플랫폼에서 추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이 생성·집중되고, 결과적으로 데이터 이동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해 기존 플랫폼에 정보가 ‘고정’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새로운 진입자가 고객을 유치하기 어렵게 만들며 기존 플랫폼 사업자에게 지속적 우위를 제공한다.

내재된 워크플로(embedded workflows)는 소프트웨어가 고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깊이 통합되어 일상적 운영의 일부로 자리잡은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워크플로가 존재하면 고객이 다른 솔루션으로 옮기기 위해 감수해야 할 전환 비용이 커진다.

전환 비용(switching costs)은 시스템 교체 시 발생하는 직접 비용과 업무 재설계, 교육, 운영 중단 등 간접 비용의 합을 뜻한다. 보안·규제(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도 신규 솔루션 도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시장 영향 및 투자 시사점

바클레이즈의 분석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공급자들이 오히려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가 기존 플랫폼에 축적될수록 분석·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는 플랫폼 사업자의 서비스 확장 및 추가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보안·컴플라이언스가 핵심인 기업 고객의 경우 신규 벤더 전환을 꺼리므로 기존 공급자의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향상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소식(예: 오라클의 OpenAI 파트너십 용량 제공, 디지털오션의 AI-Native Cloud 출시, 세일즈포스와 Google Cloud의 협업 확대)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Wedbush, Oppenheimer, Cantor Fitzgerald, Truist Securities 등 기관들이 보수 또는 적극적 등급을 유지하거나 목표가를 조정한 점은 애널리스트의 해석 차이를 반영한다. 투자자는 기술적 우위, 고객 기반의 질(quality), 계약 구조, 보안·규제 노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리스크 요소로는 AI 생태계에서의 경쟁 심화, 오픈소스·오픈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가격 압박, 그리고 기술적 전환 속도에 따른 매출 성장의 불확실성이 있다. 또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우 밸류에이션 우려를 제기했으며(UBS, Evercore ISI의 목표가 하향),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성 지표와 성장 가이던스에 대해 보다 엄밀히 점검해야 함을 뜻한다.


전문적 관점으로 본 앞으로의 전개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데이터 플랫폼·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데이터 및 워크플로 통합을 통해 AI 파생 수익을 창출할 여지가 크다. 장기적으로 보면,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의 고객 유지력(customer retention)과 기술적 락인(lock-in) 효과는 신규 스타트업이나 특화 솔루션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혁신적인 오픈소스 솔루션이나 비용 경쟁력을 갖춘 신규 사업자가 등장할 경우, 일부 모듈적 서비스는 가격·기술 경쟁에 노출될 수 있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해당 기업들의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 실적 트리거나 가이던스 상향이 없으면 기대수준이 이미 선반영된 종목들은 조정받을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 밸류에이션 대비 성장률, 그리고 계약 구조(예: 용량 제공 계약, 장기 고객 계약)의 유무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클레이즈의 요지는 엔터프라이즈 벤더들이 AI로 인해 쉽게 대체되기보다 AI 성장의 수혜자가 될 경로를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 그래비티와 규제·보안 요건이 기존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구조적 방어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생성되었으며 편집자에 의해 검토되었다는 원문 문구를 포함한다. 해당 보도는 2026년 4월 30일자 인베스팅닷컴 보도를 기반으로 번역·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