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이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레스메드(ResMed Inc., RMD)가 만성 신경계 질환 치료용 웨어러블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 노크트릭스 헬스(Noctrix Health, Inc.)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2일, RTT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레스메드는 임상 수면 건강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RLS) 치료 영역까지 진입하게 됐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 등 신체 부위에 불편한 감각이 나타나 잠들기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로,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스메드는 노크트릭스의 니드라 토닉 모터 액티베이션(Nidra Tonic Motor Activation, TOMAC) 치료법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 치료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De Novo 분류를 받은 비침습적·비약물적 치료법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완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De Novo 분류는 기존에 동등한 제품이 뚜렷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의료기기에 대해 FDA가 비교적 새롭게 부여하는 경로로, 해당 기술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기준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또 노크트릭스의 기술을 연결형 기기와 디지털 헬스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접근성을 넓히고, 환자 진료 경로를 개선하며, 장기적으로 치료 성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연결형 기기란 센서와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장치를 뜻하며, 디지털 헬스 솔루션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환자 관리와 의료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노크트릭스 헬스는 이번 거래로 레스메드 그룹의 완전 자회사(wholly owned subsidiary)가 됐다. 회사 측은 레스메드에 합류함으로써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진·환자·보건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더 빠르게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크트릭스 헬스 인수는 우리의 2030 전략을 진전시키고 임상 수면 건강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믹 파렐(Mick Farrell) 레스메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한편 RMD는 지난 1년간 184.59달러에서 293.8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월요일 장에서는 186.44달러에 마감해 2.17%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86.50달러로 0.03% 상승했다.
이번 인수는 레스메드가 기존의 호흡기 질환 관리 역량을 넘어 수면 건강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수면무호흡증 등과 함께 수면 관련 의료 수요가 꾸준한 분야로 꼽히는 만큼, 레스메드가 디지털 헬스와 웨어러블 치료기기를 결합해 환자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경우 장기적으로 제품군의 확장성과 차별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인수 통합 과정과 기술 상용화 속도, 그리고 의료기기 규제와 시장 채택 여부가 실적 및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바이오테크 종목 관련 추가 소식은 RTT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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