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다시 급락하거나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경우 엔비디아, 아마존, 월마트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종목은 각각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자상거래·클라우드, 필수소비재 유통이라는 서로 다른 축을 대표하며, 하락장에서도 매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2026년 5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NDICES: ^DJI), S&P 500(SNPINDEX: ^GSPC), 나스닥종합지수(NASDAQINDEX: ^IXIC)가 4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은 1분기에 10% 하락한 뒤 연초 대비 13%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견조한 것과 달리,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르고 노동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조정, 약세장, 급락장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짤 때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정(correction)은 통상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밀리며 과열을 식히는 구간을 뜻하고, 약세장(bear market)은 고점 대비 낙폭이 깊어지는 장세를 의미한다. 기사에서는 이런 국면이 올 때를 대비해 분산 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다만 하락장은 위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량주를 할인된 가격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른바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시기”라는 관점에서, 이번 기사에서는 하락장에서 특히 매력적인 세 종목을 제시했다.
첫 번째 종목은 엔비디아(NASDAQ: NVDA)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혁명의 중심에 서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자 현재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센터를 구동하는 칩을 공급하며,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이는 엔비디아의 이익 창출력이 매우 크고, 사업의 성장 여력도 길다는 뜻이다.
엔비디아는 5월 20일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4월 26일로 끝난 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8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95% 급증했고, 순이익은 211% 뛰었다. 2분기에는 900억 달러의 매출과 74.9%라는 높은 총이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기사에서는 엔비디아의 핵심 쟁점이 성장 여부가 아니라 밸류에이션, 즉 기업가치 평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세가 과열될 때는 숨 고르기가 필요하지만,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는 매수 기회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5% 오른 상태지만,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27배,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0.72배로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PEG가 1 미만이면 성장 가능성 대비 저평가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이 흔들릴 경우 엔비디아는 더 매력적인 매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지금도 매수 가능한 수준이지만, 증시가 흔들리면 더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종목”이라는 것이 기사 핵심이다.
두 번째 종목은 아마존(NASDAQ: AMZN)이다. 아마존은 주가가 최근 몇 주 동안 크게 반등한 대표 종목으로, 투자자들이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다시 반응한 사례로 제시됐다. 올해 초 아마존은 성장률 둔화와 대규모 인공지능 자본지출이 단기 이익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받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겹치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1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주가가 약 20% 급락한 뒤,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아마존 주가는 3월 말 이후 약 34% 상승해 주당 약 265달러 수준까지 올랐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약 15%다. 현재 주가는 이익의 3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지난해 여름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매우 우수한 종목이지만, 현 수준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도 담겼다. 다만 향후 주가가 다시 크게 밀려 주가수익비율이 20대 중반, 특히 중반 이하로 내려간다면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강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어, 하락장에서는 방어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제시됐다.
세 번째 종목은 월마트(NASDAQ: WMT)다. 월마트는 전통적으로 경기 침체와 약세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종목으로 꼽혔다. 세계 최대 할인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경제가 둔화되거나 물가가 오르고 가계 사정이 팍팍해질수록, 저렴한 가격과 식료품을 포함한 폭넓은 상품군 덕분에 매장 유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면서 월마트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됐고, 지난 5년간 주가는 연율 환산 기준 21%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는 현재 월마트의 주가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가는 이익의 43배, 선행 이익의 41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성장주나 기술주에 가까운 평가라고 설명됐다. 그만큼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다만 시장이 조정을 받거나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경우,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월마트는 다시 매력적인 매수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방어적 성격이 강한 종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가격이 적절하다면 월마트는 하락장에서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 포인트] 이번 기사에서 제시한 세 종목은 성격이 각기 다르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고성장과 상대적 저평가가 동시에 부각된다. 아마존은 밸류에이션이 흔들릴 때마다 매수 기회가 생기는 대표적인 대형 성장주다. 월마트는 경기 방어주이면서도 현재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이 조정받을 때 더 나은 진입 시점을 노릴 수 있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즉, 세 종목은 모두 “시장 급락 시 사서 장기 보유할 만한 후보”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엔비디아는 성장성, 아마존은 반등 여력, 월마트는 방어력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기사 말미에는 과거 ‘더블 다운(Double Down)’ 추천의 사례도 언급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특정 종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같은 종목을 다시 강조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 애플, 넷플릭스의 과거 수익률 사례가 제시되며 장기 투자에서 타이밍보다 보유 기간과 기업의 질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덧붙었다. 다만 이번 기사 자체는 개별 종목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을 제시하기보다, 현재처럼 지수들이 사상 최고 수준에 있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변동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향후 시장이 흔들릴 경우, 엔비디아·아마존·월마트는 각각 다른 성격의 저가 매수 후보로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도 시장은 언제든 되돌림을 맞을 수 있으며, 그때를 대비해 우량 대형주를 선별해 두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기사들의 핵심이다. 엔비디아는 AI 성장의 대표주, 아마존은 조정 시 공격적 매수 후보, 월마트는 경기 둔화기 방어주라는 점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이미 올랐는지보다, 향후 하락장에서 얼마나 유리한 가격으로 담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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