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이 선정한 이번 주 유망 종목

미국 주요지수가 이번 주 상승 마감할 전망이다. S&P 500나스닥(Nasdaq)이 이스라엘-레바논 간 휴전 연장 소식과 이란 외무장관의 파키스탄 방문 보도 등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며 주간 기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4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긍정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목요일의 조정은 투자심리가 여전히 약함을 상기시켰다. 해당 조정은 부분적으로 소프트웨어 종목 중심의 매도세와 원유 가격의 재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인베스팅닷컴이 선정한 이번 주 주목할 종목들이다.


INTEL (인텔)

인텔 주가는 금요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지시간 기준 오전 12시 38분(동부시간) 주가는 약 21.9% 상승한 상태로 거래되었다. 시장은 인텔의 최신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에 반응했다.

회사의 실적은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관련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1분기 매출을 136억 달러($13.6B)로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127억 달러, $12.7B)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124.1억($12.41B)을 상회했다.

Roth/MKM은 인텔을 종전의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 Suji Desilva는 “우리는 CEO 립 부 탄(Lip Bu Tan) 아래 개선된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인텔의 변화를 주도했다. 제조 효율성과 CPU 제품을 신속히 개선해 에이전트형 AI의 호재를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TEXAS INSTRUMENTS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XN)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주가도 분기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목요일 세션에서 주가는 19.4% 상승했으며, 최근 1주일간 21.8% 상승했다. 회사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리서치업체 Wolfe Research는 해당 보고서 발표 후 텍사스를 “우리가 선호하는 아날로그(analog) 종목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아울러 애널리스트들은 TXN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15에서 $260로 상향 조정해 $315로 제시했다.


SERVICENOW (서비스나우, NOW)

서비스나우 주가는 목요일 한때 약 18% 급락했으며, 최근 1주일 동안 11% 이상 하락했다. 회사의 분기 실적이 월가의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중동 분쟁이 구독(Subscription) 매출에 “역풍(headwind)”을 미쳤다는 설명에 우려를 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목요일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하락을 촉발했다. Truist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반응이 더 넓은 소프트웨어 그룹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진단하면서 “전사적 매출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으며, 실수에 대한 페널티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IBM (아이비엠)

IBM의 분기 실적 또한 소프트웨어 섹터에 부담을 주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고, 매출 성장 둔화를 보고했다. 매출 실적은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 내 Red Hat 클라우드 부문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가는 목요일 8.3% 하락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META PLATFORMS (메타 플랫폼스, META)

메타 주가는 주중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다가 금요일 약 2.4% 반등했다. 목요일에는 회사가 인력의 약 10% 감원, 즉 약 8,00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감원은 5월 20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해당 소식 이후 Oppenheimer의 애널리스트 Jason Helfstein은 메타에 대해 퍼폼(Perform) 등급을 재확인했다. 그는 메모에서 “우리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타 주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 견조한 매출 전망에도 불구하고 컴퓨트 비용의 증가는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실적의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투자자들이 이미 AI/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전환 개선에 힘입어 연간 매출이 약 30%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2025년 하반기) 비교 기저(2H25 +25% y/y)가 어려울 것이라는 언급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용어 설명 및 맥락

여기서 언급된 몇몇 용어는 일반 독자에게 친숙하지 않을 수 있다. S&P 500은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로, 미국 내 시가총액이 큰 상위 500개 기업의 성과를 종합한 지수다. 나스닥(Nasdaq)은 기술주 비중이 높은 주가지수로서, 기술 및 성장주 동향을 반영한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컴퓨팅과 데이터 저장을 담당하는 시설을 말하며, AI 인프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운영하기 위한 하드웨어(서버·CPU·GPU 등)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구독(Subscription) 매출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사용료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이번 실적 시즌의 핵심 흐름은 AI·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리는 기업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시 환경 변화에 취약한 소프트웨어주 간의 성과 차별화다. 인텔처럼 데이터센터·AI 비즈니스에서 뚜렷한 성장 신호를 보인 기업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 다만 인텔의 경우도 향후 실적이 지속되려면 AI 서버 수요의 회복세가 이어져야 한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강세는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의 견조함을 반영한다. 목표주가가 상향된 점은 시장의 기대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반도체 부문 특성상 수주-생산-출하의 시차와 글로벌 수요 변수(예: 소비자 전자, 산업용 수요)에 민감하므로 단기 변동성은 상존한다.

서비스나우·IBM 등 소프트웨어 종목의 약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재확산되거나 원유·에너지 가격이 추가 상승하면 기술 섹터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기업들의 비용 통제로 인한 구조조정(예: 메타의 인력 감축)은 이익 개선에는 기여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조직 내 혼선과 생산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주 실적은 AI·데이터센터 관련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를 강화시키는 동시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원자재(원유 등) 가격 변화

전문가적 시사점

기업별로는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처럼 실적 모멘텀을 시현한 종목들이 단기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업스트림(서버·데이터센터 수요)과 다운스트림(최종 수요)의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 섹터는 분기별 구독 매출의 계절성·지정학적 영향·클라우드 비용 상승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향후 실적 발표와 고객사들의 IT 지출 계획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