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 14일(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비자(Visa)가 중국 신용카드 시장에 더 큰 접근권을 원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2026년 5월 15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폭스뉴스의 ‘해니티(Hannity)’ 프로그램에 방영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목요일 저녁 공개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과의 대화에서 비자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문제가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비자(Visa)는 미국의 대표적인 신용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카드 결제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다. 중국의 카드 시장은 규모가 크고 규제도 엄격해, 해외 카드사들이 진입과 확장을 추진할 때 정부 승인과 제도적 장벽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경제·통상 현안 가운데 금융 서비스 시장 접근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내 카드 결제 시장은 현지 업체와 규제 체계의 영향이 큰 분야로, 해외 기업의 참여 확대는 양국 간 협상에서 자주 거론되는 민감한 사안 중 하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인터뷰에서의 언급에 그쳤으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나 추가 조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미국 카드사의 중국 시장 접근이 실제로 확대될지 여부다. 만약 비자를 비롯한 글로벌 결제 기업의 진입 여건이 완화된다면, 이는 중국의 금융 개방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관련 업계의 성장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 반면 규제 변화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이번 발언은 정치적 메시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 협상에서 금융시장 개방이 여전히 중요한 의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