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이 수요일 장에서 소폭 강세를 보이며 장 마감까지 상승 흐름을 지켰다. 이날 대두 선물 계약은 전일 대비 0.25~3센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은 3와 1/4센트 오른 부셸당 11.64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박 선물은 이날 4.40달러 상승한 10.10달러로 시장을 지지한 반면, 대두유 선물은 장 마감 무렵 27~104포인트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2026년 5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침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이틀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무역 이슈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양측의 회담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9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농산물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계가 대두 수요와 수출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은 대두 가격에도 중요한 재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는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2025/26년 판매량이 10만~50만 미터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작물(new crop) 관련 사업은 0~10만 미터톤 범위로 전망된다. 대두박은 15만~50만 미터톤, 대두유는 순감소 2,000미터톤에서 순매수 1만2,000미터톤 사이로 예상된다. 여기서 미터톤(MT)은 국제적으로 쓰이는 중량 단위로, 1미터톤은 1,000킬로그램을 뜻한다.
또한 NOPA※미국 대두압착협회(National Oilseed Processors Association) 데이터는 금요일 공개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4월 한 달 동안 2억1,403만 부셸의 대두가 압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두유 재고는 19억5,400만 파운드로 예상된다. 대두 압착은 원료 대두를 눌러 대두유와 대두박을 추출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 수치는 가공 수요와 최종 제품 재고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남미 공급 변수도 시장의 관심사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곡물거래소는 자국 옥수수 작황 전망치를 5,000만 미터톤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이전 전망보다 200만 미터톤 증가한 수치다. 브라질의 대두 생산 관련 최신 업데이트는 CONAB※브라질 국가식량공급공사가 목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남미 생산 전망은 전 세계 대두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북미 선물시장에도 연쇄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계약월별 종가는 다음과 같다. 7월물 대두는 12.29달러로 2와 1/4센트 상승했고, 근월 현물은 11.64달러로 3와 1/4센트 올랐다. 8월물 대두는 12.23달러 1/2센트로 1와 3/4센트 상승, 9월물 대두는 12.03달러 1/2센트로 역시 1와 3/4센트 올랐다. 신곡 현물은 11.47달러 3/4센트로 2와 3/4센트 상승했다. 여기서 근월물은 가장 가까운 만기의 선물 계약을 뜻하고, 신곡은 새로 수확될 작물에 대한 가격을 가리킨다.
시장 흐름을 종합하면, 이날 대두 시장의 상승은 제한적이었지만 미국-중국 정상회담 기대감과 향후 수출 통계, 압착 데이터, 남미 생산 전망이 맞물리며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특히 대두는 중국 수요 비중이 큰 품목인 만큼, 무역 관련 발언이나 정책 신호가 나올 경우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반면 대두박의 강세와 대두유의 약세가 엇갈린 점은 가공 제품별 수급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향후 시장은 단순한 원물 가격보다 가공 수요와 재고 흐름에 더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
아우스틴 슈로더는 기사 공개 시점에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되며,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