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시 마감 상승…TA 35, 3.06% 올라 사상 최고치

이스라엘 증시월요일 마감 기준 상승했다. 보험, 부동산,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026년 5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텔아비브 증시 마감 시점에서 TA 35 지수3.0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A 35는 이스라엘의 대표 주가지수로,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 종목들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일부 기술주와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TA 35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캠텍(Camtek Ltd)으로, 9.23% 오른 4,200.00포인트 상승한 49,69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엔라이트 리뉴어블 에너지(Enlight Renewable Energy Ltd)7.76% 상승한 1,980.00포인트 오른 27,500.00으로 마감했으며, OPC 에너지(OPC Energy Ltd)7.40% 올라 890.00포인트 오른 12,920.00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이날 약세를 보인 종목도 있었다. 델렉 그룹(Delek Group)4.49% 하락한 4,340.00포인트 내린 92,270.00에 마감했다. 나비타스 페트롤리엄 LP 유닛(Navitas Petroleum LP Unit)3.85% 떨어진 520.00포인트 하락한 12,980.00으로 마쳤고, 엘빗 시스템스(Elbit Systems Ltd)3.01% 내린 6,850.00포인트 하락한 221,00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상승 종목은 333개, 하락 종목은 145개였으며 73개 종목은 변동 없이 마감했다. 이는 시장 전반에 매수 우위가 형성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TA 35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대형주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엔라이트 리뉴어블 에너지 주가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개별 종목의 급등이 곧바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향후 실적과 수급, 국제 에너지 가격 흐름이 종목별 주가 방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5.41% 또는 5.23달러 내린 배럴당 91.3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8월물도 5.02% 또는 5.03달러 하락한 배럴당 95.18달러로 떨어졌다. 원유 선물은 미래 시점의 원유 가격을 반영하는 계약으로, 에너지주와 인플레이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표다.

금 시장에서는 8월물 금 선물0.96% 또는 43.77달러 올라 트로이온스당 4,600.17달러에 거래됐다. 트로이온스는 금과 귀금속 가격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국제 표준 단위다. 통상 금값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가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날 이스라엘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와 업종별 종목 장세가 동시에 나타난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이스라엘셰켈(USD/ILS) 환율이 0.33% 내린 2.88을 기록했다. 유로/이스라엘셰켈(EUR/ILS)3.36으로 0.03% 변동에 그쳐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 미 달러지수 선물0.26% 하락한 98.93으로 집계됐다. 환율과 달러지수의 하락은 이스라엘 증시의 해외 자금 유입과도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수입물가 및 외국인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합하면, 이날 이스라엘 증시는 대형주 강세보험·부동산·금융 업종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일부 에너지·방산·정유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압력 속에 하락했다. 글로벌 원자재와 환율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향후 이스라엘 증시는 업종별 실적과 국제유가, 달러 흐름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