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증시가 은행·건설·여행주 강세에 힘입어 월요일 거래를 마친 뒤 상승했다. 아테네 시장에서는 아테네 종합지수(Athens General Composite)가 2.07% 오른 채 마감하며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6년 5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테네 종합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엘라크토르 SA(Ellaktor SA)였다. 이 종목은 6.74% 상승한 0.09포인트 오른 1.46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라비팜 SA(Lavipharm SA)는 6.69% 오른 0.10포인트 상승해 1.66으로 마감했고, Gek Terna는 5.67% 오른 2.30포인트 상승한 42.90으로 장을 끝냈다.
아테네 종합지수는 그리스 증시의 대표 벤치마크로, 해당 시장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반면 이날 하락 폭이 컸던 종목은 뱅크 오브 사이프러스 홀딩스 PLC(Bank of Cyprus Holdings PLC)로, 3.36% 내린 0.32포인트 하락한 9.20에 마감했다. 디만드 소시에테 아니옴(Dimand Societe Anonyme for Real Estate Constructions)는 2.26% 하락한 0.30포인트 내린 13.00으로 거래를 마쳤고, 오르가니스모스 리메노스 피레이오스 AE(Organismos Limenos Peiraios AE)는 2.13% 떨어진 0.80포인트 하락한 36.80을 기록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상승 종목은 87개, 하락 종목은 32개였으며, 1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1.01% 오른 46.07달러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602.4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8% 내린 5.49달러 하락한 배럴당 91.11달러로 떨어졌고, 8월 브렌트유 계약도 5.27% 하락한 5.28달러 내린 배럴당 94.93달러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EUR/USD)가 0.35% 오른 1.16으로, 유로/파운드(EUR/GBP)는 0.15% 오른 0.86으로 변동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달러지수 선물은 0.27% 내린 98.92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글로벌 자산가격과 신흥국 자금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상승은 은행, 건설, 여행 관련 종목이 동시에 강세를 보인 데서 비롯돼 그리스 증시에 대한 단기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종합지수가 3개월 만의 고점으로 올라선 점은 기술적으로도 추가 상승 기대를 자극할 수 있는 재료로 해석된다. 다만 개별 종목별로는 하락 종목도 적지 않았던 만큼, 향후 장세는 대형 금융주와 경기민감주의 흐름, 그리고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