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미국 생우 선물과 비육우 선물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생우 선물은 월요일 장에서 전반적으로 75센트에서 2.05달러 올랐고, 비육우 선물도 3.12달러에서 3.625달러 상승했다. 현물 거래는 지난주 미국 전역에서 100파운드당 255~258달러 수준으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비육우란 도축 전 사육 단계의 어린 소를 뜻하며, 생우와 함께 미국 축산 선물시장의 핵심 품목이다.
2026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선물시장은 가축 공급과 질병 우려, 현물 가격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며 거래됐다. CME 비육우지수는 5월 29일 기준 6.26달러 하락한 367.14달러로 내려앉았다. 이는 사육 단계 가축 가격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선물시장은 이후 수요와 공급 변화를 선반영하며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 통용되는 현물 거래(cash trade)는 실제 가축이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는 가격을 의미한다.
지난 5월 30일 늦은 시간에는 멕시코에서 신세계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 신규 사례가 보고됐으며, 해당 발생지는 미국 국경에서 25마일 이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루웜은 가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생성 해충으로, 국경 인근 발생 소식은 축산업 전반에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주간 경매에서는 판매 예정 두수가 약 5,500마리로 추산됐으며, 비육우는 5~15달러 낮게 평가됐고 송아지는 10~20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매 가격 약세는 단기 공급 부담과 구매 심리 둔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NASS 작황 진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목초 상태 평가는 30%가 양호 이상(gd/ex)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1%포인트 개선됐다. 목초 상태는 방목 기반 축산에 중요한 지표로, 사료비와 사육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Brugler500 지수는 5포인트 오른 272를 기록했다. Brugler500은 농산물 전반의 수급과 시장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도매 박스드 비프 가격은 월요일 오후 보고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Choice(상등급) 박스 가격은 1.36달러 오른 392.83달러, Select(차상등급) 박스 가격은 9센트 내린 383.09달러로 집계됐다. 두 등급 간 가격 차이인 Chc/Sel 스프레드는 9.74달러였다. 박스드 비프는 소매점이나 외식업체에 공급되는 포장 쇠고기를 뜻하며, 도매 가격 흐름은 최종 소비자 가격과 수요 강도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같은 날 USDA는 연방 검사를 받은 미국 가축 도축 두수가 10만4,000마리로 추산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요일보다 1만635마리 적은 수준이다.
선물시장에서는 6월물 생우가 249.000달러에 마감하며 0.750달러 상승했고, 8월물 생우는 240.600달러로 1.550달러 올랐다. 10월물 생우 역시 232.325달러로 1.900달러 상승했다. 비육우 선물은 8월물이 351.550달러로 3.125달러 상승했고, 9월물은 348.675달러로 3.325달러 상승, 10월물은 345.300달러로 3.275달러 상승했다.
“월요일 장의 상승은 선물시장이 현물 약세와 질병 우려, 도축 감소를 모두 반영하면서도 중기적인 수급 안정 기대를 일부 선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번 반등은 단기적으로는 현물 가격 약세와 도축 규모 감소, 국경 인접 지역의 가축 질병 우려가 뒤섞인 결과다. 특히 비육우 선물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은, 향후 사육 비용과 공급 여건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여전히 높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목초 상태가 소폭 개선됐다는 점은 방목 여건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박스드 비프 가격의 혼조와 경매장에서의 약세는 소비 수요가 아직 강하게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가축 선물가격은 도축량, 현물 가격, 국경 질병 리스크, 그리고 쇠고기 수요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이번 기사에는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가 작성했으며, 게재 시점 기준 본인은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수치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되며,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