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우 선물이 월요일 장에서 하락 마감했다. 생우 선물(live cattle futures)은 계약별로 52센트에서 1.15달러까지 내렸고, 육성우 선물(feeder cattle futures)도 하루 기준으로 1.40달러에서 3.15달러 하락했다. 다만 5월물은 12센트 상승해 일부 월물에서만 제한적인 강세가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육성우지수(CME Feeder Cattle Index)는 5월 15일 기준 2.46달러 내린 367.63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시장에서는 지난주 남부 지역의 거래가 주로 100파운드당 260~265달러 수준에서 이뤄졌고, 북부 지역은 드레스트(dressed) 기준 408~415달러, 생체중(live) 기준 최대 265달러까지 형성됐다. 드레스트 가격은 도축 후 뼈와 지방을 제거한 상태의 고기 무게를 기준으로 한 가격을 뜻하며, 생체중 가격은 가축의 살아 있는 무게를 기준으로 한 가격이다.
2026년 5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초지 상태도 전주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미 농무부(USDA) 작황 진행 보고서(Crop Progress report)에서 미국 목초지 등급은 양호·우수(good/excellent) 비율이 28%로 집계돼,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방목 환경이 다소 약화됐음을 시사하며, 향후 육성우 시장과 사료비 부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해석된다. 같은 날 포괄적 지표인 Brugler500 지수는 100~500점 척도에서 8포인트 하락한 267을 기록했다.
중국, 미국산 쇠고기 수출 허가 갱신
중국은 만료됐던 미국 내 400곳 이상의 쇠고기 공장 수출 허가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 허가가 한때 만료되면서 미국 쇠고기 업계는 대중국 수출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왔다. 미국 백악관은 일요일 지난주 미·중 협상 관련 팩트시트를 공개하며, 중국이
“2026년, 2027년, 2028년에는 미국산 농산물을 연간 최소 170억달러어치 구매할 것이며, 이는 2025년 10월에 약속한 대두 구매 약속에 더해지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축산 및 농산물 수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도매 쇠고기 가격은 월요일 오후 보고서에서 상승했다. Choice(상급) 박스 쇠고기는 2.89달러 오른 392.14달러, Select(표준) 박스 쇠고기는 98센트 오른 390.23달러를 기록했다. 두 등급 간 가격 차이인 Chc/Sel 스프레드는 1.91달러였다. 미 농무부는 연방 검사 대상 가축 도축량을 월요일 기준 10만6,000두로 추산했다. 이는 직전 월요일보다 4,000두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월요일보다 8,055두 적다.
만기별 선물 가격 동향
월러 기준으로 보면 6월물 생우는 253.375달러로 0.525달러 하락했고, 8월물 생우는 247.150달러로 0.775달러 내렸다. 10월물 생우는 238.950달러로 0.925달러 하락했다. 육성우 선물에서는 5월물이 368.800달러로 0.125달러 상승한 반면, 8월물은 358.850달러로 2.600달러 하락, 9월물은 356.200달러로 2.975달러 하락했다. 월물별 차이는 단기 수급과 현물 가격, 방목 환경, 사료비, 도축 속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다르게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시사점도 분명하다. 초지 등급 하락은 방목 여건 악화를 의미해 중장기적으로 육성우 조달 비용을 자극할 수 있고, 동시에 도매 쇠고기 가격 강세는 소매 단계의 가격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출 허가 갱신과 농산물 구매 약속이 더해지면서, 수출 기대가 축산물 가격의 하방을 일부 지지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선물시장은 도축량, 목초 상태, 현물 거래 가격, 대중국 수출 흐름 등 복수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향후에도 월물별 등락이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기사 게재 시점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느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수치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저자와 관련해 나스닥과는 무관한 견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