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가 꼽은 지금 사야 할 최고의 시가총액 1조달러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핵심 포인트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이 대형 기술주는 여러 사업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26년 하반기 들어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조정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낫다고 보는 10개 종목이라는 표현도 함께 제시됐다.


현재의 강세장은 소수의 초대형 기술주, 이른바 메가캡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대형 기술기업은 최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공지능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었으며, 개발자들에게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주요 제품과 사업 부문에서 AI를 활용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6년 들어 많은 대형 기업의 주가가 계속 상승했지만, 일부 종목은 전체 시장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2026년 5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일부 종목에 매수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의 부진 종목 가운데 하나가 향후 1년간 3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메가캡 기술주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의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다. 월가가 제시한 중간값 목표주가는 550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분야에서 저평가된 선도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른 시기부터 이어진 AI 투자와 현재의 투자 확대는 사업 전반에 걸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일찍부터 투자한 기업으로,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하려는 AI 개발자들에게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핵심 선택지로 자리잡게 했다. 애저는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서비스를 뜻하며, 기업과 개발자가 서버와 저장공간, 연산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오픈AI와 독점적 관계를 유지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오픈AI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어 선도 AI 연구소에 대한 상당한 노출을 유지하고 있다.

애저의 성장세도 여전히 견조하다. 회사의 최근 분기에서 애저 매출은 AI와 비AI 서비스를 합쳐 40% 증가했다. 다만 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46% 늘었고, 경영진은 연말까지 지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년 회계연도 설비투자 예산1,900억 달러에 달한다. 설비투자, 즉 자본지출은 공장, 서버, 데이터센터, 장비 등 장기적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출을 뜻하며, AI 경쟁이 치열한 현시점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이처럼 대규모 지출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투자 자본에 대해 강한 수익률을 꾸준히 보여 왔고, 이는 향후 지출 계획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원을 어디에 배분할지라는 어려운 과제도 안고 있다. 자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확보하는 데 투입할지, 아니면 애저 고객에게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는 데 활용할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애저의 매출 성장 속도를 일부 희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추가 매출 확대를 노릴 수 있는 선택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자체의 성장 모멘텀도 견조하다. 상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소비자용 버전 매출은 1년 전보다 33%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좌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해 제품 출시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현재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아직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업용 사용자 수는 총 4억5,0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이 같은 강한 매출 성장세는 분기 주당순이익(EPS)도 21%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회사의 두 핵심 사업에 대한 전망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미래 이익 기준으로 약 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1년간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시장은 고평가를 우려할 수 있지만, 실적과 현금흐름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성장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비투자에 대한 높은 수익률과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보여 주는 한, 주가는 애널리스트 전망에 맞춰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설령 향후 1년 안에 30%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치주로 평가될 수 있다. AI 인프라, 클라우드, 생산성 소프트웨어라는 세 축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한 대형 기술주를 넘어 AI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 분류된다.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사야 할까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하기 전에 한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모틀리 풀의 주식 자문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매수할 만한 10개 종목을 선정했지만, 그 목록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선정된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과거 사례도 제시됐다. 넷플릭스는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포함됐고,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48만1,750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005년 4월 15일 이 목록에 포함됐으며, 같은 금액을 투자했다면 135만2,457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과거 사례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아울러 해당 주식 자문 서비스의 총평균 수익률은 990%로, S&P 500의 206%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현재의 상위 10개 종목 목록은 개인 투자자들이 만든 투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비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 성장성뿐 아니라, 분산 투자와 선별적 종목 선택의 중요성을 함께 보여 준다.

*주식 자문 성과는 2026년 5월 20일 기준이다.

기사 작성자는 애덤 레비이며,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유 지분을 갖고 있다. 모틀리 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별도의 공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본문에 포함된 견해는 작성자의 의견이며, 나스닥의 공식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