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비자의 규모는 2026년 2분기 결제 처리액 4조4천억 달러와 전 세계 51억 장의 카드 사용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사업은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뛰어난 수익성을 바탕으로, 아마도 현금 없는 경제에 투자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주가가 적정한 가치평가 배수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수익률이 주당순이익 성장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2026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인공지능(AI) 관련 자산에 지나치게 관심을 쏟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증시를 이끌어 온 AI만이 유일한 장기 흐름은 아니라고 지적된다. 현금 없는 경제(cashless economy)의 확대 역시 지속적으로 힘을 얻고 있는 구조적 추세로, 실제 돈이나 종이 기반 결제 방식 대신 디지털 결제와 카드 결제를 활용하는 편의성과 보안성이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기회에는 전통 은행부터 핀테크(금융기술) 신생 기업까지 다양한 회사가 연관돼 있다. 다만 카드 결제 업계의 대표주자인 비자(Visa, NYSE: V)는 상거래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를 지배하는 만큼 특히 눈에 띈다. 비자 주식이 현금 없는 경제에 투자하는 현명한 방법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비자의 영향력은 단순한 결제 처리 기업 수준을 넘어선다. 비자 카드는 2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가맹점 수용처는 1억7천5백만 곳에 달한다. 이는 현금과 종이 기반 거래 방식을 사실상 구식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구조다.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비자 카드는 51억 장으로 집계된다.
비자는 2026년 1월 3개월, 즉 자사 회계연도 2026년 2분기에 총 결제 처리액 4조4천억 달러를 처리했다. 이는 회사의 결제 플랫폼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일반 독자에게는 결제 처리액이 생소할 수 있는데, 이는 카드와 전자결제망을 통해 실제로 흘러간 전체 거래 규모를 뜻하며, 수수료 기반 사업의 체력과 직결된다.
일각에서는 핀테크 기업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새로운 결제 혁신이 이 장기 추세에 더 적합한 투자처라고 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술 역시 현금 없는 거래를 대체하기보다 더 많은 진입 경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며, 결과적으로는 비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비자는 거의 깨뜨리기 어려운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카드가 제공하는 혜택과 보상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이 암호화폐 혁신이 비자에 중대한 위협이 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나온다.
투자 수익률은 가치평가와 이익 성장에 달려 있다
비자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회계연도 2022년부터 회계연도 2025년 사이 연평균 15.2% 성장했다. 향후 3년간 애널리스트들의 합의 전망은 이 수익 지표가 연간 13.5%씩 증가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 모멘텀은 주가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또 다른 변수는 가치평가다. 비자 주식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28.5배로, 지난 12개월 동안 24%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이 매우 높은 질의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의 배수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직전 회계분기 비자의 순이익률은 53.6%에 달했다. 순이익률은 매출에서 실제 이익으로 남는 비중을 뜻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이러한 요인을 종합하면, 향후 수년간 투자자들은 비자 주식이 연환산 13%에서 14%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순이익 성장 흐름을 대체로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 없는 경제에 비교적 안전하게 베팅하는 수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잠재 수익률은 의미 있는 수준이다.
지금 비자 주식을 사야 할까
비자 주식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시장의 다른 후보군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틀리 풀의 주식 자문팀은 현재 매수하기에 가장 좋은 10개 종목을 선정했지만, 비자는 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후보로 제시됐다.
모틀리 풀은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포함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44만3,191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선정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25만8,838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선정 목록이 과거에 큰 성과를 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된다.
아울러 주식 자문 서비스의 총 평균 수익률은 941%로, S&P 500의 206%를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에게는 이런 장기 성과가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다만 비자 자체는 여전히 현금 없는 경제와 결제 인프라 확산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되며, 결제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안정적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다.
“카드 결제, 전자결제망, 스테이블코인까지 모두 현금 없는 거래를 더 넓히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며, 그 중심에는 여전히 비자가 있다.”
※ 편집 참고: 필자 Neil Patel은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모틀리 풀은 비자를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에 담긴 견해는 나스닥의 공식 입장을 반드시 대변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