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폐쇄된 베네수엘라 연구용 원자로에서 초과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고농축 우라늄은 일반적인 우라늄보다 우라늄-235의 비율이 높아 핵분열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연구용 원자로와 핵연료 분야에서 민감하게 관리되는 핵물질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제거된 물질의 양, 이전 저장 위치, 운송 경로 등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6년 5월 14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조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워싱턴에서 나왔으며, 대상이 된 시설은 이미 가동이 중단된 상태의 베네수엘라 연구용 원자로다.
이번 조치는 핵물질의 확산을 막고 민감 물질의 통제를 강화하려는 국제적 비확산 노력의 일환으로 읽힌다. 연구용 원자로는 전력 생산용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주로 연구, 교육, 동위원소 생산 등에 쓰이며,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안전한 반출과 보관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폐쇄된 시설에 남아 있던 초과 핵물질이 외부로 옮겨졌다는 점은 해당 지역의 물리적 보안과 핵안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이번 보도는 베네수엘라의 핵 프로그램 현황이나 향후 원자로 관련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외교 관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직접 관여 여부도 기사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는 중남미 지역에서 핵물질 관리와 관련한 관심을 다시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핵심 요약하면,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폐쇄된 연구용 원자로에 남아 있던 초과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했다는 것이며, 이는 핵안보와 비확산 차원에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 수량이나 향후 처리 계획이 빠져 있어, 실제 영향 범위는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