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가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대적 저평가를 지적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세일즈포스(Salesforce), 알파벳(Alphabet) 등 3개 종목을 투자 매력도가 높은 매수 후보로 소개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기업의 향후 경쟁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오히려 기존 강자가 AI 시대에도 생존하고 확장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2026년 4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댄 로마노프(Dan Romanoff)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지난 3년 동안 이보다 더 저평가된 적은 없다“라고 지적하며 업종 전반에 높은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AI가 모든 소프트웨어 기능을 대체할 것이라는 일부의 전제를 경계하며, 특히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AI가 대체라기보다는 보완과 확장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대해 보고서는 “AI 시대에 투자자들이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는 소프트웨어 주식”이라고 표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찍부터 AI에 대대적으로 투자했으며, OpenAI에 대한 지분을 보유한 초기 투자자 중 하나다. 해당 보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 지분을 약 27%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ChatGPT 계열 모델을 자사 Copilot 서비스에 조기에 통합해 기업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특정 모델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상업용 모델도 통합하는 유연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AI 모델 Claude를 Copilot에 포함시켜 상업용 클라우드 사용자가 기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5년 내에 새로운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초지능(superintelligence)’급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전략이 반영되며 기술 섹터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이 약 43배인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후행 P/E는 26.5배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평가된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경우 지난 1년간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주가가 약 20% 하락했으나, 보고서는 이 같은 하락이 AI가 회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과도한 우려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보았다. 실제로 세일즈포스는 2026 회계연도 4분기(기사 기준) 매출이 1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3.81달러로 37% 급증하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특히 보고서는 세일즈포스의 AI 전략 성과를 강조했다. 회사는 AI 서비스 도입 이후 24억 건(2.4 billion)의 AI 에이전트 워크 유닛(work units)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대표적인 AI 서비스인 Agentforce의 연간 반복 수익(ARR, annual recurring revenue)은 8억 달러(> $800M)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다고 전했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0,0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높은 교체비용(switching cost)과 대규모 데이터 관리 역량은 단기간에 AI 모델만으로 대체되기 어려운 구조적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세일즈포스의 후행 P/E는 24배 수준으로 기술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알파벳(Alphabet)에 대해서는 초기 우려와 달리 자사의 AI 모델 Google Gemini가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emini는 이미 월간 활성 사용자(MAU) 7.5억 명(>750 million) 이상을 확보했으며, 향후 애플(Apple)이 연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시리(Siri)의 기반 모델로 Gemini가 채택될 경우 이용자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애플이 알파벳에 연간 약 10억 달러($1 billion)를 지급할 것으로 보도된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알파벳의 Google Cloud 매출은 AI 관련 매출을 포함해 4분기에 177억 달러($17.7B)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최대 1,850억 달러($185B)까지 자본적 지출(CAPEX)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와 같은 투자와 매출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알파벳의 후행 P/E는 30배 수준으로 기술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핵심 인용 :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지난 3년 동안 이보다 더 저평가된 적은 없다” —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댄 로마노프
용어 설명 : 관련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P/E(주가수익비율)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상대적 가치평가 지표다. 후행 P/E(trailing P/E)는 최근 12개월의 실제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값이다. ARR(연간 반복 수익)은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연간 수익을 뜻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업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에이전트 워크 유닛은 AI 에이전트가 고객 업무를 수행한 사례 수를 의미하는 지표로, 서비스 사용량 및 실무 적용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다. Copilot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AI 기반 생산성 도구 집합을 지칭한다.
투자 시사점 및 향후 영향 분석 : 이번 보고서는 여러 면에서 투자자에게 구조적 기회를 시사한다. 첫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막대한 고객 데이터와 높은 전환 비용으로 인해 AI가 단기적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내구성 있는 수익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AI 모델 경쟁에서 다수의 모델을 유연하게 도입·연계하는 기업(예: 마이크로소프트)은 기술 변화에 대한 위험을 분산시키며 시장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알파벳과 같은 클라우드 선도 기업의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는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나,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를 통한 매출 확대와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의 요인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강점과 클라우드·AI 인프라의 확장은 향후 기업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여지가 높다. 투자자는 기업별 경쟁력, 고객 기반의 질(고정 수요 여부), 및 AI 인프라 투자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스크 관리(예: 분할 매수, 손절 규칙 설정 등)를 병행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추가 참고 사항 :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팀은 최근 10대 추천 종목을 발표했으며, 해당 목록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되지 않았다. 보도는 과거 사례로 2004년 넷플릭스(Netflix)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현재 가치가 크게 상승했음을 예로 들었고,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이 2026년 4월 26일 기준으로 *983%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사 원문 작성자인 크리스 네이거(Chris Neiger)는 애플(Apple)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은 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세일즈포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다는 공시를 포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