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키포인트
Advanced Micro Devices(AMD)는 엔비디아(NVIDIA)에 대한 시장 점유율 공세를 시작할 수 있다. ASML은 단기적 역풍으로 주가가 매수 수준까지 하락했다. 알파벳(Alphabet)은 신기록에 근접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가치주다.
2026년 4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주요 시가총액 지수가 최고치에 머무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선도 기술주에 계속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단연 인공지능(AI)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자리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며 향후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 성장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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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조건적인 추종은 금물이다.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언제나 중요하다. 본 보도는 현재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거래되는 AI 관련 주요 기업 세 곳을 중심으로 사업 현황과 향후 전망, 리스크를 정리한다.
1. Advanced Micro Devices(AMD)
반도체 칩은 지난 수년간 AI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성장 동력 중 하나다. 대규모 연산 클러스터를 갖춘 데이터센터는 점점 더 지능적인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용하는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이 시장은 엔비디아(NVIDIA)가 주도해 왔으나, Advanced Micro Devices(NASDAQ: AMD)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AMD는 고객에게 비용 절감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회사 주장에 따르면 Instinct MI355X 칩은 동급 엔비디아 제품 대비 달러당 최대 40% 더 많은 토큰(즉, AI 출력)을 생성한다. 또한 AMD CEO 리사 수(Lisa Su)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위 10개 모델 빌더 및 AI 기업 중 7곳이 Instinct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될 MI400은 현 세대 대비 연산 성능이 2배 이상, 대역폭은 약 2.5배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주요 고객들의 지출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AMD의 주가는 현재 매출 대비 가격 비율(Price-to-Sales, P/S)이 약 10배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어 엔비디아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GPU 시장에서 최대 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추정치도 있으나, 이러한 독점적 지위를 단단히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AMD가 기술적 우위와 비용 효율성을 시장에서 증명할 경우 향후 강한 주가 상승 여지가 존재한다.
2. ASML
ASML(NASDAQ: ASML)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설계·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EUV 장비는 실리콘 웨이퍼에 미세 패턴을 빛으로 인쇄하는 장비로, 고성능 AI 칩과 같은 첨단 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ASML의 주가는 단기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문제 등으로 인해 최고치보다 30% 이상 하락해 왔다. 경영진은 이러한 요인이 2026년 사업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단기적 악재는 분명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AI 칩의 수요는 멀티이어 로드맵을 따르고 있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은 향후 몇 년간 ASML의 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현 역풍으로 장기 전망을 낮추었으나 장기 연평균 이익 성장률을 >16% 이상으로 여전히 가정하고 있다. 현재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은 약 28배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지정학적·무역 리스크가 완화되고 ASML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 현재 수준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명될 수 있다.
3. 알파벳(Alphabet)
검색 엔진의 강자이자 구글의 모회사인 Alphabet(NASDAQ: GOOG·GOOGL)은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등 규제 리스크와 ChatGPT 등 AI 챗봇의 폭발적 인기로 검색 사용 형태의 변화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실적은 견조하다.
알파벳의 검색 비즈니스는 여전히 양호한 상태다. 검색 부문 매출은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또한 AI 모멘텀을 타고 있는 다른 사업부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2% 급증했으며, 자율주행 라이딩 서비스인 Waymo는 미국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알파벳은 다각화된 AI 및 기술 베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신기록 근처까지 회복했지만, 주가수익비율(P/E)은 22배 미만으로, 향후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연평균 약 15%의 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가치로 평가될 수 있다.
용어 설명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는 매우 짧은 파장의 빛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 위에 초미세 회로를 새기는 공정으로,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필수적이다. ASML은 이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Price-to-Sales(P/S)는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비율로, 같은 업종 내 기업들의 매출 대비 평가 수준을 비교할 때 사용된다.
Price-to-Earnings(P/E)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다.
투자 관점의 리스크와 영향 분석
세 기업 모두 AI 수요 확대의 직접적 수혜주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각기 다른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구조를 가진다. AMD는 기술 경쟁과 생산능력, 고객 확보의 성공 여부가 핵심 변수다. MI400같은 차세대 제품이 실효적 성능과 비용 효율을 시장에 증명하면 단기·중기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를 통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하다. 다만 반도체 사이클의 변동성과 고객사의 설비투자 타이밍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ASML은 공급망과 지정학적 요인에 민감하다. 현 상황이 해소될 경우 파운드리들의 장비 교체 및 추가 투자로 인한 꾸준한 수주와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이는 장기 이익률 개선과 함께 주가의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 반대로 지정학적 긴장 심화나 수출 규제 강화는 장비 인도 지연과 매출 하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파벳은 규제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검색·광고 기반의 안정적 현금 창출력과 클라우드·자율주행 등 다각화된 성장 동력이 결합되어 있다. 검색 부문이 감소하더라도 클라우드와 AI 서비스에서의 매출 증대가 이를 보완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 현금흐름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거시적 영향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자본지출은 반도체 장비·칩 제조업체의 매출을 중장기적으로 밀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이어져 관련 산업 생태계 전반의 투자와 고용을 자극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금리, 지정학적 불확실성, 규제 등 외부 요인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참고 및 공시
모틀리 풀의 저널리스트 저스틴 포프(Justin Pope)는 본문에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개인적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으며, 모틀리 풀(Motley Fool)은 ASML, Advanced Micro Devices, Alphabet의 주식을 보유하고 추천한다. 또한 본문에서 제시된 Stock Advisor의 역사적 성과 예시는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Netflix) 추천 시점의 가상 수익($1,000 → $654,781)과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NVIDIA) 추천 시점의 가상 수익($1,000 → $1,076,588)을 포함한다. Stock Advisor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2025년 8월 18일 기준으로 1,055%이며, S&P 500의 동기간 수익률은 183%였다.
이 보도의 견해는 원문 저자의 시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반드시 투자 판단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투자 전에는 각자의 리스크 허용 범위와 투자 목적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