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한 보안·아이덴티티·데이터센터 분야의 유망 종목 5개를 제시했다. 조직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 배치를 확대하면서, 보안 인프라와 신원관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2026년 5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 특화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기업들로 옥타(OKTA), 세일포인트(SAIL),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이퀴닉스(EQIX)를 꼽았다. 이들 기업은 각각 아이덴티티 관리, 접근 통제,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기반 보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담당하며, AI 에이전트 운용에 필요한 핵심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일정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여러 시스템과 연결돼 업무를 실행하는 특성상, 기존의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보다 인증·인가와 데이터 접근 통제가 더 중요해진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AI 도입 확대와 함께 보안, 신원 확인, 서버·데이터센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 OKTA는 모건스탠리가 꼽은 대표 종목 가운데 하나다.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 기업인 옥타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AI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조직에 필수적인 인증과 인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바클레이스가 보안 지출에서 아이덴티티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옥타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고, 키뱅크도 파트너 점검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2. SAIL은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스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디지털 신원과 접근 권한을 관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AI 에이전트 운용에서 보안상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세일포인트는 최근 Agentic Fabric 플랫폼을 공개해 AI 에이전트 보안을 강화했고, 앤스로픽의 Claude Enterprise와의 신규 통합도 발표해 AI 접근 권한에 대한 거버넌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3. PANW는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운용하는 데 필요한 보안 계층을 맡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Cantor Fitzgerald, Stifel, 모건스탠리 등 여러 기관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4. CRWD는 클라우드 기반 엔드포인트 및 워크로드 보호에 특화된 क्राउ드스트라이크 홀딩스다. 이 회사는 AI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Claude AI와의 통합을 발표해 활동 정보를 Falcon 플랫폼으로 가져오겠다고 밝혔으며, Cantor Fitzgerald와 KeyBanc를 포함한 여러 기관으로부터 목표주가 상향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플랫폼 통합이 가속화되는 점에 주목했다.
5. EQIX는 데이터센터 및 코로케이션(colocation) 제공업체인 이퀴닉스다. 코로케이션은 여러 기업의 서버와 장비를 한 시설에 함께 수용하는 서비스로, AI 에이전트 운영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퀴닉스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운영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산 환경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Cantor Fitzgerald와 Scotiabank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목표주가 상향을 받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상호연결(interconnection)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또한 이퀴닉스는 최고회계책임자(CAO)의 퇴임 계획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이번 선정은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에 빠르게 확산할수록, 단순한 소프트웨어 성능보다 보안과 인프라의 통합 경쟁력이 투자 판단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덴티티 관리에서 사이버보안,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은 AI 운용의 필수 조건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 파트너십 발표가 향후 주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인증, 권한 관리, 데이터센터 연결성 같은 요소의 수요가 함께 늘어날 수 있어, 해당 종목들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으로 해석된다.
정리하면 모건스탠리는 AI 에이전트 확산 국면에서 옥타, 세일포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이퀴닉스를 핵심 수혜주로 제시했다. 이들은 각각 신원관리, 보안, 접근 통제, 클라우드 보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담당하며, AI 시대의 필수 기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조직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 배치를 확대하는 가운데, 보안 인프라와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핵심 포인트는 AI 기술 자체보다도 이를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기반에 자금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시장에서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뿐 아니라, 그 뒤를 받치는 보안·인프라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