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스탠리 드러켄밀러, 월가의 인기 주식에서 철수하고 유망한 제약회사로 투자 이동

2025년 5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6주 동안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시즌,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 변경되는 관세 및 무역 정책을 헤쳐나가고 있다. 중요한 데이터 전달이 자칫 누락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5월 15일 이전에 발생했다. 이는 자산 관리 규모가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들이 증권거래위원회에 13F 양식을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이었다.

13F 양식은 월가의 똑똑한 자금 관리자가 최근 분기 동안 매입하고 판매한 주식을 보여주는 문서이다. 비록 13F가 제출되는 시점이 분기 종료 후 45일이기 때문에 시기가 아쉬울 수 있지만, 시장의 선도적인 자산 관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식과 트렌드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제공한다.

가장 주목받는 자금 관리자 중 하나인 워런 버핏 외에도,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같은 분야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드러켄밀러는 이번 분기 동안 주식 거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Duquesne의 13F에 따르면, 그는 3도 이상 포지션에서 완전히 철수했고, 18개의 포지션을 감소시켰다. 그에 비해, 그는 12개의 새로운 포지션을 열고 14개의 기존 보유를 추가했다.

특히 두 가지 거래가 주목할 만하다. 드러켄밀러는 월가의 인기가 높은 주식 분할 주식에서 철수하고, 가장 유망한 제약회사 중 하나에 투자를 집중했다. 주식 분할이란 기업의 시가총액이나 기본 운영 성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주가와 발행 주식 수를 조정하는 방법이다. 드러켄밀러는 Palo Alto Networks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으며, 이 제약회사 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에 대한 구매를 늘렸다. Teva는 최근 몇 년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약점들을 극복하고,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드러켄밀러는 Palo Alto의 평가가 과도하다고 판단해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Palo Alto Networks는 AI와 클라우드 기반 보안 모델로의 변화로 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Teva의 경우, 약화된 평가를 개선하고 제약 부문에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발명 약물 및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