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가장 선호하는 보유 기간은 영원”이라는 말은 많은 투자자에게 영구 보유 전략의 이상형으로 인용된다. 다만 저자 본인도 매수 시점에 기대한 만큼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 경험이 있으며, 상황의 변화가 보유 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한다.
2026년 4월 18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저자는 현재 본인 포트폴리오에 보유 중인 종목 가운데 상당수를 앞으로도 오랜 기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서는 향후 20년간 보유할 계획인 세 종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 기업의 성장 동력과 현금흐름, 배당 정책 등을 근거로 장기 보유 이유를 설명한다. 
1. 아마존(Amazon, NASDAQ: AMZN)
저자는 아마존(AMZN) 주식을 쉽사리 팔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향후 벌어질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20년간 인공지능(AI)이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며, AI는 단지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만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저자는 아마존이 현재보다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 그리고 자율주행차 유닛인 Zoox를 통한 성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Day One” 마인드와 CEO 앤디 제시(Andy Jassy)의 “culture of why”가 회사의 지속적 성장 기회를 모색하게 만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Day One”과 “culture of why”는 아마존이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게 하는 문화적 기반이다.
2.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Brookfield Infrastructure Partners, NYSE: BIP)
저자는 같은 장기 보유 관점이지만 보유 이유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브룩필드 인프라의 경우 자산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장기 보유에 적합한 핵심 이유다. 해당 리미티드 파트너십(Limited Partnership, LP)은 통신용 전탑(cell towers), 데이터 센터, 전력 송전선, 천연가스 저장시설, 파이프라인, 철도, 반도체 파운드리, 유료도로, 터미널 등 다양한 유형의 인프라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은 4개 대륙에 걸쳐 이뤄진다.
저자는 이러한 자산이 창출하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높이 평가하며, 인플레이션이 회사에 미치는 위협이 크지 않다고 본다. 기사에는 브룩필드 인프라의 자금흐름(FFO: Funds From Operations) 가운데 약 85%가 인플레이션 연동 또는 계약적 조항으로 인플레이션 대비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이 언급되어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분배(distribution) 구조를 통해 투자자에게 현금흐름을 환원하고 있으며, 배당(분배)수익률이 5%를 상회하고 분배금은 연간 5%~9% 성장을 기대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저자는 이러한 분배가 자신의 은퇴 시기에도 보유 동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 엔브리지(Enbridge, NYSE: ENB)
엔브리지는 브룩필드 인프라와 유사하게 회복 탄력성(레질리언스)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대적 저항력을 보이는 비즈니스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엔브리지는 북미 중간유통(midstream) 에너지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북미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약 30%와 미국 내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약 20%를 수송한다.
기사에는 엔브리지의 파이프라인 시스템에 관한 구체적 수치도 제시되어 있다. 원유 파이프라인 18,085마일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18,952마일을 포함하는 이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복합적인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로 규정된다. 또한 2023년의 주요 인수로 인해 엔브리지는 북미에서 부피 기준 최대 천연가스 유틸리티로 자리매김했고, AT&T, 토요타(Toyota) 등 주요 고객과의 장기 전력공급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비중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엔브리지의 배당전향적(포워드) 배당수익률이 6% 내외이고 30년 연속 배당 증가를 기록해 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회사 스스로도 “저위험 유틸리티(utility)-유사 사업 프로필”을 투자 포인트로 내세운다고 보도는 전한다.
투자 결정 시 유의할 점
기사는 투자자에게 아마존 매수 전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팀이 선정한 현재 매수할 10대 종목 목록에는 아마존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과거 추천 사례로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 시 $1,000 투자 -> $713,547)와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1,000 투자 -> $966,931)의 공고한 초과수익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Stock Advisor의 전체 평균 수익률이 1,062%로 S&P500의 177%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관련 수치는 2025년 6월 23일 기준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공시(Disclosure)
기사 말미에는 이해관계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전(前) 홀푸즈(Whole Foods Market) CEO인 존 매키(John Mackey)는 모틀리 풀 이사회의 일원이며, 기사 작성자인 키스 스페이츠(Keith Speights)는 아마존, 브룩필드 인프라 파트너스, 엔브리지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은 아마존과 엔브리지를 보유 및 권고하고 있으며, 브룩필드 인프라 파트너스를 권고한다고 공시한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부연)
FFO(Funds From Operations): 부동산 및 일부 인프라 계열 기업이 영업현금흐름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지표로, 순이익에 비현금성 비용이나 자산매각 이익 등을 조정해 산출한다. 일반적으로 인프라·리츠 등에서 분배 여력과 배당 지속성을 평가할 때 참고된다.
리미티드 파트너십(LP): 유한책임 사원과 무한책임 사원으로 구성되는 사업구조로,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유한책임 파트너(Limited Partner)로서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배당(분배)을 받는 구조다. 분배 정책과 세제처리 측면에서 주식형 기업과 차이가 있다.
전향적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 회사가 향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으로, 향후 예상 배당수익률을 나타낸다. 과거 배당률과는 다를 수 있다.
Midstream(중간유통) 에너지: 원유·가스의 채취(업스트림)와 정제·판매(다운스트림) 사이 단계로, 수송·저장·처리 등 파이프라인과 터미널을 통해 자원을 이동시키는 활동을 일컫는다.
전문적 평가와 향후 영향 분석
아래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평가와 향후 시장·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체계적 분석이다.
1) 아마존의 성장 경로와 리스크
아마존은 클라우드(AWS)와 전자상거래의 이중 축을 보유하고 있어 AI 상용화가 실질적 영업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경우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 AI의 도입은 운영 효율화(물류·재고·개인화 추천)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마진을 개선하고, AWS의 고마진 서비스는 총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규제 리스크(개인정보·독점 소송), 자본집약적 신사업(자율주행·헬스케어)의 초기 투자비용, 글로벌 경기 둔화 시 소비재 전자상거래의 수요 민감성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아마존의 성장성(공격적 성장 시나리오)과 지속가능성(안정적 수익성 확보 시나리오)을 구분해 리스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인프라·에너지 기업의 거시 민감도
브룩필드 인프라와 엔브리지는 계약 기반 수익과 규제·계약 조항을 통한 인플레이션 보호로 인해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결과적으로 은퇴자·소득형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금리 변동과 자본비용 상승은 인프라 자산의 가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통화·원자재(유가·가스) 변동성은 관련 수익에 간접 영향을 끼친다. 또한 대규모 M&A나 자본투입이 필요할 경우 재무구조 변화가 배당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 포트폴리오 관점의 시사점
기사에 제시된 세 종목은 성장주(아마존)와 소득형 인프라(브룩필드, 엔브리지)를 결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여준다. 이는 장기적 자본증가와 현금흐름의 균형을 노리는 전략으로, 채권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가속, 경기침체 등 다양한 거시 시나리오에서 방어적 측면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개별 종목 리스크(규제·운영 실패·천연자원 가격 급변)를 분산하기 위해 추가적인 섹터·지역 분산이 필요하다.
시나리오별 영향 요약
낙관적 시나리오: AI 상용화가 AWS 및 전자상거래 마진을 개선하고, 인프라 기업의 계약 수입이 견조히 유지될 경우 해당 종목의 총수익률은 장기적으로 우수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 시나리오: 성장과 소득이 혼재된 포트폴리오는 변동성 조정 후 시장 평균을 상회할 여지가 있으나, 주기적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비관적 시나리오: 규제 강화 또는 자본비용 급증이 발생하면 성장주는 재평가받을 수 있고, 인프라 기업은 자본조달 비용 증가로 배당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
결론
모틀리 풀의 기사에 따르면 저자는 아마존을 성장 엔진으로, 브룩필드 인프라 파트너스와 엔브리지를 안정적 소득원으로 보고 향후 20년간 보유할 계획을 밝힌다. 각 기업은 저마다의 리스크와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본인의 투자목표(성장 vs 소득), 위험허용도, 투자기간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기사에 포함된 공시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재무·법률적 자문을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