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철강 가격이 연초 이후 톤당 약 €100 상승했다. 은행권 애널리스트들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수요 안정, 그리고 높아진 에너지 및 해운비용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2026년 4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은행별칭: Bank of America)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현물 철강가격이 연초 대비 대략 €100/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주 거래되는 제품인 핫롤드코일(HRC, Hot-rolled coil) 가격은 2026년 1분기 평균 약 €660/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약 €60/톤)에 해당한다. 현물(스팟) HRC 가격은 현재 거의 €700/톤 수준으로, 2025년 4분기 평균 대비 약 €100/톤 오른 상태다.
월드스틸협회(World Steel Association)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유럽연합(EU)의 철강 생산량은 1분기 첫 두 달 동안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를 보였다.
건설 부문에서는 건축 허가 건수와 건설업 체감지수가 상승해 개선 신호가 관측되었으나, 개선 속도는 이전 분기들에 비해 둔화되었다. 자동차 생산은 연초에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3월에 들어서면서 생산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추정에 따르면, 최근 HRC 가격 상승분 중 약 €20/톤은 에너지 비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수입 철강 역시 생산 비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현장 점검(steel fieldtrip)에서 얻은 피드백은 해상 운임 상승이 글로벌 철강 시장의 지역화(regionalization)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벤치마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자사 철강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7년 HRC 가격을 톤당 €730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30/톤 추가 인상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상향 조정에는 7월 시행 예정인 관세할당제(tariff rate quota)의 영향이 반영되었다.
제시된 가격 시나리오는 유럽 대형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NYSE:MT)의 2026 회계연도 컨센서스 EBITDA에 대해 추가적인 상향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해당 가격 가정이 아르셀로미탈의 2026 회계연도 컨센서스 EBITDA에 대해 약 6%의 추가 상승 여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요약 인용: “CBAM 도입, 에너지 및 해운비용 상승, 그리고 지역화되는 공급망이 유럽 철강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용어 설명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수입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고려하여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유럽연합이 자국의 탄소 규제를 우회하는 탄소 집약적 제품의 수입을 조정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하거나 시행 중인 정책이다. 이 제도는 단기적으로는 수입 철강의 비용 구조를 바꿔 유럽 내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핫롤드코일(HRC)은 열간압연강판으로, 건설·자동차·가전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 소재로 쓰이는 대표적 철강 제품이다. 철강 시세의 대표 지표로 자주 인용된다.
관세할당제(Tariff Rate Quota)는 일정 물량까지는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그 한도를 초과하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특정 시점(본 보도에서는 7월)에 시행됨으로써 수입 물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적 분석 및 시사점
첫째, 에너지 비용의 상승은 철강 생산 단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HRC 가격의 상승 요인 중 약 €20/톤으로 추정된다. 에너지가격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경우 철강 가격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해운비용의 증가는 수입 철강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지역별 가격 차별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해운비 상승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을 가속화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생산·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유럽 내 생산업체는 상대적 이익 개선이 가능하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기업은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셋째, 정책적 요인인 CBAM과 관세할당제는 수입 가격에 구조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들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 유럽 내 철강 공급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철강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처럼 주요 철강사들의 EBITDA 컨센서스에 상향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은 투자자 관점에서 관심 포인트다.
넷째, 수요 측면에서는 건설업과 자동차 업종의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 현재 건설 허가와 신뢰지수의 개선은 가격지지 요인이나 개선 속도가 둔화된 점은 향후 수요 성장의 불확실성을 남긴다. 자동차 생산 둔화는 철강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2·3분기 수요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기업·정책·글로벌 공급망 변화이 상호작용하면서 가격의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와 해운비의 움직임, 중장기적으로는 CBAM·관세 제도 및 지역화 흐름이 철강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생산비 구조 변화와 정책 시행 일정을 면밀히 관찰하며 헤지 전략과 구매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
결론
종합하면, 2026년 1분기 기준 유럽 HRC 가격은 단기간에 상승했으며, 그 배경에는 탄소 규제, 높아진 에너지 및 해운비용, 그리고 정책적 관세 조치가 혼재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철강업체의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수요 측면의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의 지속성 여부가 향후 가격 추이의 관건이다. 시장은 정책 시행 시점(예: 7월 관세할당제)을 주시하면서 가격·수요·공급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