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코기 돼지 선물가격이 월요일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계약물은 17센트에서 90센트까지 내려 거래됐다. 미 농무부(USDA)의 전국 기준 돼지 현물가격은 거래량이 적어 월요일 오전 기준 $91.52로 보고되지 않았다. CME 살코기 돼지지수는 5월 14일 기준 2센트 내린 $90.46을 기록했다.
2026년 5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은 지난주 미국과 중국 간 협상에 대한 사실관계를 담은 자료를 공개하며 “중국은 2026년(비례 배분 기준), 2027년, 2028년에 각각 연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중국이 2025년 10월 약속한 대두 구매 이행분을 추가로 이행한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시장에서는 중국의 농산물 수입 확대가 사료곡물 수요와 축산 전반의 교역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포지션 조정이 가격을 눌렀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자금운용세력(managed money)은 5월 12일로 끝난 주간에 순매수 포지션에서 1만2,022계약을 줄여 4만860계약으로 낮췄다.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포지션 축소는 통상 상승 기대가 약해졌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도축 및 가공 수급 지표는 돼지고기 현물시장에는 일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USDA의 월요일 오전 보고서에서 돼지고기 도체 부위별 가격을 반영한 pork carcass cutout value는 100파운드당 99.20달러로 1.64달러 상승했다. 여기서 cutout value는 돼지 한 마리를 해체해 얻는 각 부위의 도매가치를 합산한 지표로, 돼지고기 수요와 가공 부문 마진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USDA에 따르면 피크닉과 갈비 부위만 하락했으며, 나머지 주요 부위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지난주 연방검사 기준 도축 마릿수가 전주보다 감소했다. USDA는 토요일까지 집계한 지난주 연방검사 돼지 도축 마릿수를 236만6,000마리로 추산했으며, 이는 직전 주보다 8만4,000마리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주보다 1만6,192마리 적은 수준이다. 도축 마릿수 감소는 단기 공급 압박을 완화할 수 있지만, 선물시장은 수요 부진과 포지션 축소 영향도 함께 반영하며 혼조 흐름을 나타냈다.
장내에서는 만기별 계약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6월물 돼지 선물은 98.575달러로 0.175달러 내렸고, 7월물은 102.950달러로 0.400달러 하락했으며, 8월물은 103.325달러로 0.825달러 떨어졌다. 이는 가까운 월물과 먼 월물 모두에서 매도 압력이 나타났음을 보여준다.
살코기 돼지 선물은 미국 중서부와 남부 지역의 사육 마진, 가공업체의 원육 조달 비용, 그리고 계절적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품이다. 특히 여름철 바비큐 시즌과 같은 소비 성수기에는 도매가격과 선물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현재는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줄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미중 농산물 구매 확대 합의는 중장기적으로 곡물 및 축산시장 심리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당장 돼지 선물가격의 하락 흐름을 되돌릴 만큼 강한 촉매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 공개 시점에 본인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한편 바차트(Barchart)는 추가 관련 기사로 소고기 가격 강세, 2026년 그릴링 시즌의 육류 선물 랠리 가능성, 그리고 4월의 주요 상승·하락 종목을 함께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