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반등하며 주요 자산을 앞서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주요 주가지수와 금을 모두 웃도는 성과를 냈다. ProShares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Simeon Hyman은 3월 초 방송된 CNBC의 <ETF Edge>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보면 조금 올랐고 주식은 내렸다. 그래서 현재 환경에서는 분산투자(story)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장 마감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이번 주에 약 5% 올랐다. 이 주간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24시간 내 급등에서 발생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2026년 2월 28일에 시작된 이란 전쟁 이후로 약 8% 상승한 상태다.
동기간 중 전통적 자산들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S&P 500 지수(.SPX)는 3% 이상 하락했고, 금 선물(@GC.1)은 같은 기간 3% 이상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IXIC)는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TF와 암호화폐 펀드 동향
ProShares는 암호화폐 영역에서 활발히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 암호화폐 관련 ETF를 10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ProShares CoinDesk 20 Crypto ETF (KRYP)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로 거의 5% 상승했으나, 2월 초 출시 이후로는 약 7%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과 중기 추세
Main Management의 창업 파트너 겸 최고경영자(CEO)인 Kim Arthur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크립토 겨울(crypto winter)’의 바닥 형성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다섯 달 전 12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따라서 이번 분쟁이 촉발될 때는 50% 이상 하락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Arthur는 또한 “전쟁 이후 비트코인이 많은 자산군보다 초과성과를 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이를 평가할 때는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6,198달러 대비로 여전히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며, 지난 5년간 누적 수익률은 약 15% 상승에 그쳤다.
용어 설명 — 크립토 겨울과 ETF
크립토 겨울(crypto winter)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과 투자심리가 장기간 침체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업계 용어다. 일반적으로는 대규모 가격 하락과 거래량 축소, 프로젝트 및 기업의 재무 압박이 동반되며, 약 4년 주기와 연관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전통적 경제·금융 사이클과는 다른, 암호화폐 특유의 순환 양상으로 해석된다.
상장지수펀드(ETF)는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는 펀드로,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된다. 암호화폐 ETF는 투자자에게 직접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시장 노출을 제공해 관리·보관·규제 측면에서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가진다. ProShares의 KRYP는 CoinDesk가 선정한 20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ETF로 분류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전문가들과 시장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이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된 지정학적 불확실성 국면에서 발생한 단기적 안전자산 대체 또는 분산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본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볼래틸리티)과 여전히 낮은 시가총액 대비 전통자산과의 상관관계 불확실성은 중장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다.
시장 분석의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정학적 리스크(예: 이란 전쟁)가 지속될 경우 위험회피 흐름 속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양화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 둘째, 암호화폐 ETF의 유동성 공급과 제도권 참여 확대는 매수세를 보조할 수 있다. 셋째,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2025년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있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관투자자의 장기 자금 유입과 보다 안정적인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
정책 리스크와 규제 불확실성, 금리 및 글로벌 유동성 상황이 향후 가격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지속은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일부 자산군의 단기 초과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시장 관계자들은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트코인의 단기 반등이 중장기 추세 반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과거 경험은 큰 손실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는 포지션 크기, 레버리지 사용, 세제 및 규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요약하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S&P 500, 나스닥, 금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중장기적 방향성은 제도·유동성·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핵심 데이터 정리 : 비트코인 이번 주 +5% (금요일 장 마감 기준), 이란 전쟁 발생(2026-02-28) 이후 비트코인 +약8%, S&P 500 -3% 이상, 금 -3% 이상, 나스닥 -2% 이상. ProShares의 KRYP ETF는 지난달 출시 이후 이란 전쟁 발발 기준으로 +약5%이나, 2월 초 데뷔 이후 -약7%.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126,198달러(2025년 10월) 대비 여전히 -40%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