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기대에 옥수수 선물 일제히 상승 출발

옥수수 선물가격이 월요일 상승 흐름을 보였다. 대부분의 26/27 계약물이 종가 기준으로 14.5센트에서 21.25센트 상승하며 랠리 장세를 연출했다. CmdtyView 전국 현금 옥수수 평균 가격도 21.25센트 오른 부셸당 4.37달러 1.5센트로 반등했다.

2026년 5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국가농업통계청(NASS)이 발표한 작황 진도 자료에서 미국 옥수수 파종률은 일요일 기준 76%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 진도인 70%보다 6%포인트 빠른 수준이다. 또한 옥수수의 발아율은 39%로, 평년보다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파종은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고, 발아는 씨앗이 싹을 틔워 지상으로 올라오는 단계다. 작황 진행 속도가 평년보다 빠르다는 뜻은 공급 측면에서 향후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월요일 오전 발표된 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4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옥수수 137만9,000미터톤(MMT), 즉 5,428만 부셸이 출하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19.07% 감소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주보다도 21.68% 적다. 목적지별로는 일본이 44만975미터톤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로 37만7,217미터톤, 대만으로 8만4,814미터톤이 선적됐다. 미 농업연도 기준으로 9월 1일 이후 누적 옥수수 출하량은 5,857만 미터톤, 즉 23억60만 부셸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28.5% 많다.

같은 날 공개된 백악관 팩트시트는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협의 내용을 일부 소개하며, 중국이 2026년, 2027년, 2028년에 매년 최소 170억달러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2026년에는 비례 배분(prorated) 방식으로 적용되며, 2025년 10월에 약속한 대두 구매 약정에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두뿐 아니라 옥수수 등 미국 농산물 전반의 수요 기대를 높이는 재료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농산물 구매 약속은 곡물 시장에서 가격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선물시장 마감 현황을 보면 2026년 7월물 옥수수는 4.77달러21.25센트 상승했고, 현물 성격이 강한 근월 현금 옥수수는 4.37달러 1.5센트로 같은 폭 올랐다. 2026년 9월물은 4.82달러 1.4센트19.25센트 상승했고, 2026년 12월물은 4.98달러17센트 올랐다. 새 작물(New Crop) 현금 옥수수는 4.51달러 3.8센트18.75센트 상승했다. 여기서 선물은 장래 일정 시점에 상품을 미리 사고파는 계약이며, 현금 가격은 실제 현물 거래에 가까운 시장 가격을 의미한다.

이번 상승은 미·중 무역 협상에 따른 수요 기대미국 작황 진도, 수출 흐름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작황이 평년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수출 누적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앞서 있는 점은 시장에 우호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주간 수출검사 수치가 전주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만큼, 향후 가격은 중국의 실제 구매 이행 속도와 미국 내 생산 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곡물 시장에서는 수요 기대가 현실 주문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관건이며, 옥수수 가격은 당분간 무역 협상 관련 뉴스와 미국 작황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백악관은 중국이 2026년, 2027년, 2028년에 매년 최소 17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날 기사 작성자는 해당 기사에 언급된 증권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담긴 수치와 해석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후 발표될 무역 관련 추가 소식과 미국 곡물 수급 데이터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