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스, 1분기 순익 소폭 감소…매출은 10.2% 증가

미국 대형 주택개선 유통업체 로우스 컴퍼니즈(Lowe’s Companies, Inc., 종목코드: LOW)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로우스는 1분기에 16억2,000만 달러, 주당 2.90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4,000만 달러, 주당 2.92달러와 비교해 감소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2026년 5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3.03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서 ‘조정’ 실적은 통상 일회성 비용이나 비경상 이익을 제외해 본업의 체력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려는 지표다. 이번 분기 매출은 23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9억3,000만 달러에서 10.2% 증가했다.

로우스의 이번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둔화됐지만,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세는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택 개보수와 관련된 소비가 견조하게 이어질 경우, 향후 분기에도 매출 증가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점은 비용 부담이나 마진 압박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택개선 소매업체의 실적은 통상 미국의 주택 거래, 금리 수준, 소비자 지출 여력과 밀접하게 연결되므로, 향후 주택시장과 소비경기 변화가 로우스의 실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간 가이던스도 제시됐다. 로우스는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전망치12.25달러에서 12.75달러로, 연간 매출 전망치920억 달러에서 940억 달러로 제시했다. 가이던스는 기업이 향후 실적에 대해 시장에 내놓는 자체 전망으로,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경영진의 사업 환경 인식을 가늠한다.

로우스 1분기 실적 요약(GAAP 기준)
순이익: 16억2,000만 달러, 전년 16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90달러, 전년 2.92달러
매출: 230억7,000만 달러, 전년 209억3,000만 달러

이번 발표는 로우스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익 면에서는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루지는 못했음을 보여준다. 향후 미국의 소비 환경과 주택 관련 수요가 강화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비용 상승과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 수익성 회복 속도는 제한될 수 있다. 시장은 특히 연간 가이던스 범위의 하단과 상단 사이에서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 안착할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 포함된 수치는 로우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및 나스닥닷컴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