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로테이션’로 성장주 급락…역사적으론 매수 기회인 경우가 많다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이 올 1분기 소비재 등 방어 섹터 강세로 이어지며 기술주와 성장주의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이러한 자금 이동기에 우수한 품질의 성장주를 매수할 기회가 도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등장하고 있다.

2026년 4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iShares S&P 500 Growth ETF는 이전 고점 대비 적어도 4차례 이상 12% 이상의 조정을 겪었고, 그중 2020년과 2022년에는 24%를 넘는 하락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Growth ETF는 지난 10년간 iShares S&P 500 Value ETF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통계는 만약 은퇴까지 최소 10년 이상 남아 있다면 성장주가 장기 자산 축적에 우호적임을 시사한다.

성장 투자 차트

핵심 기술 대형주인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Google)은 인공지능(AI) 채택을 가속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조정 국면에서도 성장과 합리적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향후 우수한 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엔비디아(NVIDIA)

엔비디아는 AI 투자 사이클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GTC 2026에서 공개된 최신 자료를 근거로 경영진은 Blackwell 및 향후 Rubin 칩에 대한 누적 구매 주문이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이 올해 71% 증가해 3,6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이익률은 55%에 달했고, 최근 12개월 순이익(트레일링 12개월, TTM)은 1,200억 달러 수준이다. 막대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은 AI 데이터센터용 컴퓨팅 시스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의 칩은 110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경제에서 점점 더 필수적이 되고 있다. 글 작성 시점의 시가총액이 약 5조 달러에 근접했지만, 향후 10년 안에 더 높은 가치가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약 18배(P/E)에 거래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수년간 연평균 38%의 순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지만, 클라우드의 반복 수익 기반과 AI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이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분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Microsoft 365, Azure 등 포함)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부분은 Microsoft 365 Copilot이 1,500만 유료 좌석(licensed users)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 분기보다 가속된 채택을 보여주며, 대규모 설치 기반(install base) 전반에 걸쳐 AI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을 입증한다.

“We are in the beginning phases of AI diffusion and its broad GDP impact,”라고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말했다.

이 같은 Copilot 및 Azure 채택 증가는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Azure는 전년 동기 대비 3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및 소프트웨어 구축·훈련·배포 수요가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 년간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어왔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와 맞춤형 AI 칩 등으로 이러한 우위를 AI 인프라 측면에서 확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약 22배로 최근 조정 이후 매력적으로 보인다.

알파벳(Alphabet·GOOGLE)

알파벳은 자사 AI 모델 Gemini를 검색 등 핵심 제품 전반에 통합해 수십억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효용을 높이고 있다. 검색은 알파벳의 최대 수익원이며, Gemini 통합은 초기 징후상 긍정적이다.

광고와 Google Cloud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이들 대규모 매출원을 자유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는 능력은 지난 12개월 동안 약 730억 달러의 자유현금흐름을 만들어 알파벳을 고품질 성장주로 만든다.

모틀리풀(Motley Fool) 조사에 따르면 상위 테크 기업들은 올해 최소 6,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그중 구글은 자본지출을 약 1,800억 달러로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규모 지출은 리스크라기보다 경쟁 우위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더 많은 칩과 데이터센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더 나은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 장기적 수익성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알파벳의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약 25배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포함한 이들 대형 기술주는 향후 20년 동안 현재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


용어 설명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은 투자자들이 고성장·고밸류의 주식에서 자금을 빼 방어적 섹터(예: 소비재, 유틸리티 등)로 옮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금리, 경기전망, 인플레이션 등의 매크로 변수 변화에 따라 발생하며 단기적으로 성장주 수익률을 악화시킬 수 있다.

ETF는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iShares S&P 500 Growth ETF는 S&P 500 내에서 성장주 성격의 종목들로 구성된 ETF다. 드로우다운(drawdown)은 기준점(보통 이전 최고가) 대비 하락률을 뜻하며, 투자자의 손실 폭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밸류에이션 지표로 자주 쓰이는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음을 시사할 수 있지만 성장률·현금흐름·산업구조 등과 복합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시장·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 확대(총 6,000억 달러 이상)와 엔비디아의 칩에 대한 1조 달러 이상의 누적 주문 전망은 단기적 주가 변동성을 넘어 중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를 예고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첫째, 데이터센터·서버·반도체·소프트웨어 인프라 관련 산업의 수요 증대로 공급망 전반에 강한 상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반도체 설비투자, 클라우드 인프라 건설, 관련 소재·장비기업의 매출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

둘째, 대형 IT 기업의 대규모 자본력은 경쟁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해 고성능 칩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기업이 더 우수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단기적으로는 금리, 경기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성장주가 더 큰 하방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AI 채택과 디지털화 확대는 생산성 향상 및 GDP 성장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어, 적절한 매수·분할 매수 전략은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넷째, 투자자 관점에서의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투자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리스크 허용도가 적정하다면, 현재의 조정은 우수 종목을 저가에 편입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단기 실적이나 포트폴리오 변동성 관리가 우선이라면 방어적 섹터와 현금 비중을 늘리는 접근도 합리적이다.


모틀리 풀(Motley Fool) 및 기타 공시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팀은 투자자에게 권장할 10개 종목을 선정했으며, 해당 서비스의 총 평균 수익률은 2026년 4월 18일 기준 994%로 공시되었다. 과거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 Stock Advisor의 추천을 받은 넷플릭스(Netflix)에 초기 투자했을 경우 가파른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 추천 당시에도 큰 수익이 발생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저자 John Ballard는 엔비디아 보유 포지션이 있으며, 모틀리 풀은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다. 모틀리 풀의 공시 정책은 관련 문서에 규정되어 있다.

요약하면, 현재의 ‘그레이트 로테이션’으로 인한 성장주 조정은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반영하지만,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과 같은 AI 주도 대형 기술주는 막대한 자본지출과 수요 기초를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기간과 리스크 허용도를 고려해 분할 매수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