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제약(TV.PRG) 미국 자회사인 테바 제약 산업(TVA)이 장기 요양 시설(LTC)에 거주하는 지연성 불수의 운동장애(TD) 환자들의 치료 패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지연성 불수의 운동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격차를 부각시켰다.
2025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의 핵심 결과는 항정신병 약(APD)을 복용 중인 거주자 중 5.6%가 약물 유도 운동장애를 포함하는 추체외로 증후군(EPS)으로 진단받았고, 이 중 1.1%가 지연성 불수의 운동장애를 확진 받았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항정신병 약물로 인해 TD 위험이 있는 주민들에서 가장 흔히 관찰된 동반질환은 치매, 만성 폐 질환 및 울혈성 심부전이었다. APD를 복용 중인 주민 중 중간 또는 심각한 간 질환이 관찰된 비율은 1% 미만이었다.
미국정신의학회가 권장하는 표준 치료를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TD 진단 환자의 절반도 받지 않았다. 대부분이 FDA 승인되지 않은 치료제, 주로 벤즈트로핀으로 치료받고 있었으며, 25%는 아예 치료받지 않았다.
테바 제약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TD 환자 상당수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받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제공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