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가 공급 제약의 구조적 지속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의 수혜를 볼 수 있는 한국 반도체주 6곳을 제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부터 장비·소재 공급업체까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선별한 종목들로, 업황 개선이 단기 반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2026년 5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원익IPS, 이수페타시스, 두산, TCK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맥쿼리는 메모리 공급이 기술 세대 전환에 따른 비트 성장 둔화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비중 확대에 따른 제약을 동시에 받고 있다며, 2027년 신규 팹반도체 공장 가동이 시작되더라도 공급 부족이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메모리로,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서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삼성전자에 대해 맥쿼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회사는 삼성전자가 한 자릿수 주가수익비율(P/E) 수준에서 뛰어난 주당순이익(EPS)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메모리 공급 측면에서 구조적 제약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 설비가 늘어도 시장의 공급 압박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맥쿼리는 기술 전환에 따른 비트 성장 둔화와 HBM 비중 확대가 기존 메모리 공급을 더 조이게 만들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고객들과의 장기 계약 조건을 오히려 유리하게 설정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삼성전자의 하방 위험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맥쿼리는 비슷한 논리를 제시하며 강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국내 경쟁사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공급 제약이 완화되기보다 더 심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마진 확대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맥쿼리는 주요 고객들이 모두 공급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하이닉스 역시 가장 유리한 조건의 장기 공급 계약만 선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업황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력과 협상력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원익IPS는 전공정 반도체 장비 업체로서 주목받았다. 전공정 장비는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고 증착·식각하는 초기 제조 공정에 쓰이는 설비를 뜻한다. 맥쿼리는 DRAM 노드 전환이 비트 밀도 개선 효과를 점점 줄이고 있는 반면, HBM 비중 확대는 범용 메모리 공급을 계속 압박하고 있어 결국 물리적 캐파 확대가 사실상 유일한 대응책이라고 봤다. 이 같은 흐름은 원익IPS와 같은 장비업체의 수주로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NAND 역시 층수가 높아질수록 장비 투입 강도가 커지고, 명목상 캐파가 늘지 않더라도 평균판매가격이 오를 수 있어 추가적인 순풍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는 AI 네트워킹 인프라 확대의 수혜주로 지목됐다. 맥쿼리는 이 회사가 TPU와 브로드컴 스위치 가치사슬에서 강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800G 스위칭과 엔비디아의 루빈(Rubin) 플랫폼이 올해 핵심 수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800G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 차세대 통신 규격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수적인 고속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된다. 맥쿼리는 아리스타 네트웍스와 셀레스티카 등 주요 스위치 업체들이 AI 스케일아웃 스위치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흐름이 이수페타시스 같은 고사양 PCB인쇄회로기판 공급업체로 직접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은 AI 서버 구축 확대에 따른 소재 수혜주로 분류됐다. 맥쿼리는 두산이 엔비디아 루빈 컴퓨트 트레이에 공급되는 동박적층판(CCL) 업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CCL은 전자부품을 지지하는 핵심 기판 소재로,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 안정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맥쿼리는 M7급 이상 CCL 수요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약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 CCL 업체들이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AI 중심 수요 강세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빈 플랫폼의 출하가 본격화될수록 두산의 실적 개선 여지도 커질 수 있다고 봤다.
TCK에 대해서는 NAND 업황 개선의 직접 수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맥쿼리는 NAND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2026년 1분기 마진이 60%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00단 이상 3D NAND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비트 출하량이 2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공정 고도화는 TCK의 핵심 제품인 탄화규소 식각 링 소비를 웨이퍼당 30~40% 늘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맥쿼리는 또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신규 NAND 웨이퍼 캐파 확대를 발표할 경우 TCK 주가에 추가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맥쿼리의 제시는 한국 반도체 업종 전반이 메모리 가격 상승, AI 서버 수요, 첨단 패키징 및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라는 세 가지 축에서 동시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메모리 공급 제약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장비·소재 업체에는 설비 투자와 공정 전환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반도체 업종의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대형주와 중소형 장비·소재주 간의 상승 탄력 차별화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실제 주가 흐름은 메모리 가격, AI 투자 속도, 고객사 계약 조건, 각 기업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맥쿼리 선정 한국 반도체주 6곳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IPS, 이수페타시스, 두산, T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