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보유할 만한 3개 종목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핵심 포인트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라는 점이다. 각 클라우드 부문은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 세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모두 같지 않아 그중 두 종목이 더 나은 가치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년 5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보유할 주식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10년 뒤에도 여전히 관련성이 유지될 기업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강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꼽힌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초과된 컴퓨팅 용량을 먼저 구축한 뒤 이를 고객에게 임대하는 구조를 뜻한다. 여러 활용처가 있지만, 가장 큰 수요를 만들어내는 분야는 인공지능이다. AI는 이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여러 클라우드 기업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설명할 때는 클라우드 서버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연산 자원을 빌려 쓰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용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설비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급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AI 학습과 추론에는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해, 클라우드 사업자는 중장기적으로 구조적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이 컴퓨팅 용량이 계약되면 고객이 이탈하지 않는 한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러 대형 AI 기업이 이미 자리 잡고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은 점점 더 타당성을 얻고 있다.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 기업들은 AI 확장의 가장 큰 장기 수혜주로 평가된다.

이 분야의 3대 주요 플레이어는 알파벳(NASDAQ: GOOG, GOOGL), 아마존(NASDAQ: AMZN),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이다. 세 종목 모두 지금 매수해 향후 10년간 보유하기에 좋은 선택지로 거론되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인공지능 코드 화면을 바라보는 투자자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세 기업 모두 클라우드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 대형 기술기업은 클라우드 외에도 다양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지만, 클라우드는 각 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이는 거의 4년 만의 최고 성장률이다. 또한 AWS는 맞춤형 AI 칩을 개발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 하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AWS는 실제로 아마존의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 사업 부문이 회사 전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그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한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다. 애저는 2026 회계연도 3분기(3월 31일 종료)에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세 기업 가운데 애저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파벳이나 아마존처럼 개별 사업 부문을 세부적으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같은 성장률이라면 성공을 의심하기 어렵다.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는 세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다만 여기에는 단서가 있다. 알파벳은 자체 설계한 맞춤형 AI 칩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일부 고객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사업 확장을 이끌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핵심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처럼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매출원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그럼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오랫동안 이 세 기업 가운데 선두권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며, 핵심 클라우드 사업 자체가 결국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AMZN Price to CFO Per Share 차트
AMZN Price to CFO Per Share(TTM) 자료: YCharts


설비투자 확대가 밸류에이션 지표를 왜곡하고 있다. 세 기업 모두 클라우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설비투자(CAPEX)를 대규모로 집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이익 지표는 왜곡될 수 있어, 기사에서는 영업현금흐름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다고 봤다. 영업현금흐름은 기업이 핵심 사업을 통해 실제로 벌어들이는 현금을 보여주는 지표로, 대규모 투자 국면에서 실질적인 체력을 판단하는 데 유용하다.

이 관점에서 보면 알파벳이 가장 비싸다. 반면 나머지 두 종목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평가된다. 알파벳은 세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강력한 생성형 AI 모델도 보유하고 있어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가치는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에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알파벳 주식을 지금 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모틀리 풀의 스톡 어드바이저 분석팀은 현재 매수할 만한 10개 종목을 따로 선정했지만 알파벳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과거 넷플릭스가 2004년 12월 17일 명단에 올랐을 때 1,000달러 투자금이 469,293달러가 됐고, 엔비디아가 2005년 4월 15일 명단에 올랐을 때 1,000달러가 1,381,332달러가 됐다고 소개했다.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은 993%로, S&P 500의 207%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과거 성과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시장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실적과 AI 인프라 투자가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AI가 지속적으로 대규모 연산 수요를 만들어내는 한,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밸류에이션 면에서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Keithen Drury는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유 및 추천하고 있으며, 별도의 공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에 담긴 견해는 작성자의 시각이며 나스닥의 공식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전망에서 보면,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는 동안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매출 확대와 현금창출 능력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설비투자가 지속되면 단기 수익성은 흔들릴 수 있어,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률뿐 아니라 영업현금흐름과 자본지출 추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알파벳이 성장률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가치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따라서 향후 10년간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세 종목 모두 유효하지만, 가격과 사업 구조를 함께 고려하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균형 잡힌 선택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