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재판서 전 기술책임자 증언: 알트먼이 경영진 사이에 혼란·불신 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로이터) — 오픈AI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방 법정에서 녹화 증언을 통해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최고경영진 사이에 불신을 조장하고 지속적인 혼란을 일으켰다고 증언했다. 해당 증언은 오클랜드(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서 공개된 영상 자료를 통해 제시됐다.

2026년 5월 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증언자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로, 알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 잠시 오픈AI의 CEO를 맡았던 인물이다. 무라티는 법정 녹화 증언에서 “

나의 우려는 샘이 한 사람에게는 한 말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완전히 반대되는 말을 했다는 점이다

“고 말했다. 무라티는 알트먼이 때때로 그녀와 다른 이들에게 기만적이었으며 회사 운영에서 혼란을 야기했다고 진술했다.

무라티의 증언은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2024년에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한 재판의 두 번째 주에 나온 것이다. 머스크는 소장에서 오픈AI가 부당하게 영리회사로 전환했으며 자선적 목표를 버렸다고 주장하며 1,500억 달러($150 billion)의 손해배상을 오픈AI와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청구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스타트업 xAI와의 경쟁 관계 때문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사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xAI는 현재 스페이스X(SpaceX)와 관련이 있다.

무라티는 심문에서 알트먼이 임원들 사이를 갈라놓고 자신의 기술 책임자로서의 권위를 훼손했다고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라티는 알트먼이 계속 CEO로 남기를 원했으며, 이사회가 2023년 11월에 알트먼을 해임한 이유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무라티는 재판에서 “오픈AI는 완전히 붕괴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고도 말했다. 무라티는 현재 오픈AI를 떠나 자체 AI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한 상태이다.


재판에서 드러난 갈등의 윤곽

재판이 진행된 거의 2주간의 기간 동안, 머스크와 오픈AI의 사장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 등 주요 인물들의 증언은 챗GPT(ChatGPT)를 개발한 기업 내부의 성장 전략과 지배구조를 둘러싼 일련의 갈등을 드러냈다. 증언 내용에는 창업자와 고위 경영진 사이에서 누가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 그리고 머스크의 초기 자금지원이 스타트업 출범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여부 등이 포함됐다.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흥미로운 정황으로는, 머스크가 재판 직전 브록만과 합의를 시도했다는 사실과 머스크 자신이 오픈AI에 대한 지속적 자금지원에 대해 한때 “바보 같았다”고 느꼈다는 진술이 있었다는 점이 포함된다.

사실 관계와 핵심 쟁점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픈AI가 비영리적 설립 취지를 벗어나 영리적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는지 여부이다. 둘째, 그러한 전환이 공동창업자와 초기 투자자에게 약속된 자선적·공익적 목적을 훼손했는가에 대한 법적 판단이다. 셋째, 만약 머스크의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오픈AI의 지배구조와 영업방식,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투자협약에 근본적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용어 설명

오픈AI(OpenAI)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연구·상업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챗GPT(ChatGPT)는 자연어 처리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영리회사(for-profit)비영리조직(nonprofit)의 차이는 수익 배분과 지배구조에 있어 법적·운영적 영향을 미치며, 머스크의 소송은 오픈AI가 초기의 비영리적 목표를 버리고 영리적 행보로 나아갔다는 주장에 기반한다. xAI는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기사에서와 같이 스페이스X와의 관련성 때문에 경쟁적·전략적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다.

경제적·시장적 파장 가능성 — 분석

이번 재판의 결과는 인공지능 산업 전반과 관련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첫째, 머스크의 주장이 법원에서 일부라도 인정될 경우 오픈AI의 지배구조 개편이나 운영 제한이 불가피할 수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투자 및 제품 연계(예: 클라우드·제품 내 AI 통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오픈AI가 제공하는 AI 모델의 배포와 사용 제한이 생긴다면 교육기관, 정부, 기업체 등 AI 도입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법적 불확실성은 투자자 심리와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오픈AI가 법적 분쟁을 극복하고 지배구조를 명확히 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향후 전망과 쟁점 요약

법정에서는 경영진 간의 갈등, 창업 초기의 약속과 현재 경영 방향의 충돌, 그리고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등 복합적 쟁점이 결부되어 심리되고 있다. 재판 결과는 오픈AI의 기업형태와 운영 방식,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투자자의 책임 소재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인공지능 기업의 거버넌스윤리적·법적 책임에 대한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규제 당국과 기업들이 AI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 문제를 보다 엄격히 검토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요 인물 및 사실 정리
미라 무라티(Mira Murati) — 전 오픈AI CTO, 잠시 CEO 대행. 샘 알트먼(Sam Altman) — 오픈AI CEO(일시 해임 후 복귀 관련 사안). 일론 머스크(Elon Musk) — 오픈AI 공동창업자, 2024년 소송 제기, 청구액 $150 billion.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 — 오픈AI 사장. 재판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