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vs 비텐서(TAO), 지금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일까

요지: 올해 누적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15%, AI 암호화폐 비텐서(TAO)는 +15%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비텐서의 하루 약 20% 급락은 이 토큰의 핵심 투자 논리 일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촉발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16년의 역사에서 여러 차례 대규모 조정을 겪고도 장기적으로 회복해 온 이력이 있다.

2026년 4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암호화폐 코드: BTC)은 연초 대비 15% 하락했고, AI 관련 암호화폐인 비텐서(암호화폐 코드: TAO)는 연초 대비 1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AI 투자 테마는 2026년에도 강한 관심을 받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비텐서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다만 두 암호화폐의 방향성은 최근 사건을 기점으로 엇갈리고 있다.

문제의 발단: 비텐서는 최근 한 날짜에 단일 24시간 동안 약 20% 급락했다. 급락의 직접적 원인은 네트워크 상의 대표적 프로젝트였던 Covenant AI중앙화 우려을 이유로 비텐서 네트워크에서 완전히 이탈하겠다고 발표한 데 있다. Covenant AI는 비텐서 상에서의 돌파적 성과로 주목받아 엔비디아(Nvidia)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의 관심까지 끌었던 프로젝트다. Covenant AI 측은 비텐서를 ‘분산화 마케팅을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중앙화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발표는 즉각적인 투자자 매도로 이어졌고 가격 차트 상에서 뚜렷한 급락 구간으로 나타났다.

비텐서의 위치와 배경: 비텐서는 여전히 AI 관련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보도 시점에서 비텐서의 시가총액은 약 $2.7 billion이며, 차상위인 렌더(Render)는 약 $1 billion으로 집계됐다. 비텐서의 투자 매력은 오픈소스 분산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 대형 언어 모델(LLM)과 머신러닝(ML) 프로젝트의 공유와 협업을 촉진한다는 점에 있다. 이러한 분산형 AI 프로젝트들이 중앙화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운영하는 독점적 모델과 비슷한 성능 수준에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비텐서의 급등을 촉발했다.

AI 칩 이미지

단기 모멘텀 투자의 위험: 이번 사태는 단기 모멘텀(추세) 기반 투자의 위험성과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시세는 이야기(내러티브)에 크게 좌우될 수 있으며,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암호화폐일수록 급격한 등락에 취약하다. 예컨대 과거 렌더(Render)는 ‘GPU 컴퓨트’라는 서사에 따라 큰 폭으로 평가액이 상승했지만 해당 내러티브가 약화되자 가치가 빠르게 하락한 바 있다. 비텐서의 경우에도 핵심 프로젝트의 이탈은 네트워크 유용성 및 생태계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어 단기적 급락을 초래했다.

비트코인의 장기적 관점: 비트코인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자산은 아니지만, 16년의 역사 동안 여러 차례 75% 이상의 대규모 조정을 경험했고 그때마다 결국에는 이전보다 더 강하게 회복한 전례가 있다. 이러한 역사적 복원력(resilience)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핵심 포지션으로 고려될 만하다는 근거를 제공한다. 시장 관측자들은 단기적으로 비텐서가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장기적 안정성과 트랙레코드를 중시할 경우 비트코인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제시한다.

비텐서 매수 전 고려사항: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검토해야 한다. 먼저 비텐서의 가치가 상당 부분 내러티브(분산형 AI 생태계 확장)에 의존해 왔다는 점이다. Covenant AI와 같은 핵심 프로젝트의 이탈은 네트워크 트래픽, 학습 데이터 기여, 노드 참여율 등 실질적 유틸리티 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텐서는 여전히 시가총액 측면에서 비교적 적은 규모를 보여 시장 충격에 민감하다.

참고로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팀은 특정 시점에 투자해 장기적 수익을 낸 사례(예: 넷플릭스, 엔비디아)를 제시하면서, 보도 시점 기준으로 비텐서가 그들의 최우선 10대 추천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Stock Advisor의 총평균 수익률은 2026년 4월 18일 기준 994%이고 동일 기간 S&P 500의 수익률은 199%로 기재되어 있다. 해당 보도에는 투자 관련 이해관계 공개도 포함되며, 필자 도미닉 바술토(Dominic Basulto)는 비트코인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고, 모틀리 풀은 비트코인·비텐서·엔비디아·렌더에 포지션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핵심 문장: “Covenant AI의 탈퇴 발표가 비텐서 가격의 급락을 촉발했으며, 이는 AI 암호화폐 시장이 얼마나 내러티브와 신뢰에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

용어 설명:
비텐서(Bittensor)는 오픈소스 분산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대형 언어 모델(LLM)과 머신러닝(ML) 프로젝트의 상호 기여와 보상을 목적으로 설계된 암호화폐 생태계이다. 대형 언어 모델(LLM)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생성·이해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모델을 말하며, 챗봇·번역·요약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된다. 분산화(Decentralization)는 중앙 통제 주체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운영·관리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그러나 분산화는 이념과 현실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일부 노드나 프로젝트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사실상 중앙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영향 및 시나리오 분석: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몇 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핵심 프로젝트 이탈에 따른 신뢰 훼손으로 비텐서 수요가 축소되고 가격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네트워크 주체들이 거버넌스 개선, 참여 인센티브 조정, 투명성 제고 등으로 신뢰 회복에 성공하면 급락 이후 가파른 반등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생태계의 기술 발전과 분산형 모델의 실용성 도입 여부가 토큰의 펀더멘털을 좌우할 것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역사적 복원력과 상대적 인지도, 제도권 수용 가능성(기관투자자 포지셔닝 등)은 가격 변동성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비트코인도 거시적 규제 변화, 시장 유동성 축소, 대규모 매도 등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투자자 실무적 권고: 투자자는 포지션 크기(비중)를 명확히 설정하고 명확한 손절·목표 규칙을 정해야 한다. 시가총액이 작은 암호화폐는 레버리지와 변동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분산투자 원칙을 통해 개별 토큰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구조, 주요 참가자(노드·기업)의 행동, 생태계 유틸리티 지표(트랜잭션, 기여자 수, 모델 성능 공개 등)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단기적 모멘텀 관점에서는 비텐서가 더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핵심 프로젝트 이탈로 드러난 거버넌스·중앙화 위험과 시가총액의 한계는 투자 리스크를 크게 높인다. 반면 비트코인은 장기적 회복력과 시장 인지도 측면에서 포트폴리오의 핵심 보유 자산으로 고려될 이유가 있다는 것이 다수 시장 관측의 요지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위험 선호도, 포트폴리오 구성, 목표 기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원문 출처: 모틀리 풀(Motley Fool) 관련 보도 및 나스닥닷컴 배포 자료. 공시: 보도 원문에 따르면 필자 Dominic Basulto는 비트코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은 비트코인·비텐서·엔비디아·렌더에 대한 포지션 및 추천이 존재한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