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00달러를 투자할 만한 성장주 2선…엔비디아와 넷플릭스

주요 포인트

엔비디아는 여전히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세를 타고 갈 수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성장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돼 보인다.

2026년 6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추가적인 불확실성까지 남아 있는 가운데서도 장기적으로 유망한 종목은 여전히 존재한다.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변동성을 이유로 관망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주가가 이미 고평가됐다고 판단해 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엔비디아(NASDAQ: NVDA)넷플릭스(NASDAQ: NFLX)를 현재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두 개의 성장주로 제시한다. 비상자금으로 따로 확보한 돈이 아닌 500달러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이 두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로고

이미지 출처: 더 모틀리 풀


1.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지난 5년 동안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 왔다. GPU(Graphics Processing Unit·그래픽처리장치)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인공지능AI 학습의 핵심 하드웨어 수요를 흡수하며 회사를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엔비디아가 이미 정점을 찍었고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기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여전히 투자할 만한 대표 성장주로 평가된다. 첫째, 중기적으로 자사 제품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즉 하이퍼스케일러를 비롯한 다수 기업이 인공지능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 같은 지출은 2030년 말까지 3조달러에서 4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

엔비디아의 최고 수준 GPU와 널리 알려진 CUDA 생태계는 강력한 해자 역할을 하며, 이러한 흐름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제공한다. 여기서 해자란 경쟁사가 쉽게 넘어서기 어려운 구조적 우위를 뜻한다. 둘째, 시장이 에이전틱 AI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엔비디아는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AI 에이전트가 중앙처리장치CPU 위에서 작동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엔비디아는 이 시장 규모를 2,000억달러로 보고 있으며, 이를 겨냥해 베라(Vera) CPU를 출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GPU 시장처럼 이 분야를 완전히 지배할 필요는 없지만, 의미 있는 진전만으로도 향후 몇 년간 실적과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밸류에이션도 의외로 부담이 크지 않다. 엔비디아는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25.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보기술 업종 평균 선행 P/E는 25.9배로, 엔비디아는 현 수준에서 적정가치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치는 향후 5년간 다시 한 번 시장수익률을 웃돌 수 있다는 기대를 뒷받침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투자자들은 500달러로 엔비디아 주식 2주를 살 수 있다.

“엔비디아는 GPU 영역에서의 강점을 넘어 CPU와 AI 인프라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로고


2.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올해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온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 컸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주가는 10% 하락했다. 그러나 과거 흐름을 보면 넷플릭스는 한동안 주가가 눌려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실적 발표 후 하락이 장기 상승세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으며, 수년 단위로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더 유리하게 작용했다.

물론 지난 10년 동안 넷플릭스의 사업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 강도가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여전히 매력적인 성장 기회와 넓은 해자를 보유하고 있어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견조한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스트리밍은 이미 일상화된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시장조사기관들은 중기적으로도 이 산업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진 영역을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시간 오디오·비디오 팟캐스트스포츠 스트리밍이 거론된다. 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면 플랫폼 내 시청 시간과 이용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의 핵심 강점은 여전히 방대한 생태계에 있다. 이 생태계는 콘텐츠 전략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는 추천 알고리즘과 제작 방향 설정에서 큰 자산으로 작용한다.

넷플릭스는 가격 인상을 비교적 자주 단행하고 있음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이탈률churn rate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률은 일정 기간 동안 서비스를 해지한 이용자의 비율을 뜻하며, 이 수치가 낮다는 것은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다. 이는 이용자들이 플랫폼에 부여하는 가치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요인들은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스트리밍 산업의 성장 흐름을 계속 타고 가며, 특히 주가 조정 구간에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뛰어난 수익을 안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수준에서는 500달러로 넷플릭스 주식 6주를 살 수 있다.

“넷플릭스는 경쟁 심화 속에서도 콘텐츠 데이터와 이용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식을 지금 사야 할까

엔비디아에 투자하기 전에는 다음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더 모틀리 풀의 스톡 어드바이저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사야 할 10개 종목을 별도로 제시했으며, 그 목록에 엔비디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이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큰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넷플릭스가 이 목록에 포함된 2004년 12월 17일을 예로 들면, 당시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43만9,847달러가 되었을 수 있다. 또 엔비디아가 이 목록에 포함된 2005년 4월 15일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134만2,065달러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스톡 어드바이저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968%로, S&P 500의 211%를 크게 웃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신 10개 추천 종목에 대한 언급도 이어지며,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투자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다만 본문 말미에서는 2026년 6월 5일 기준으로 스톡 어드바이저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사 작성자 프로스퍼 주니어 바키니(Prosper Junior Bakiny)는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모틀리 풀 역시 넷플릭스와 엔비디아를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 이 기사에 담긴 견해는 작성자의 의견이며 나스닥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와 엔비디아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