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금요일 장중 대부분의 계약월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말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가격이 3~7센트 떨어졌다. 3월물 옵션은 이날 만기일을 맞았다. CmdtyView가 집계한 미국 전국 평균 현금 옥수수(Cash Corn) 가격은 5와 3/4센트 하락한 부셸당 4달러 60과 1/2센트를 기록했다.
2026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된 수출 판매(Export Sales) 자료에서는 2월 13일로 끝난 주간에 옥수수 145만4,000톤(MMT)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90만~160만톤 전망치의 상단에 근접한 수준이다. 다만 전주보다 11.8% 감소했지만, 2024년 같은 주와 비교하면 77.2% 증가한 수치다. 최대 구매국은 멕시코로 54만6,800톤을 사들였고, 일본에 45만7,400톤, 스페인에 18만5,500톤이 각각 판매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Buenos Aires Grains Exchange)는 아르헨티나 옥수수 작황을 우량(excellent) 19%로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3%포인트 개선된 것이다. 이 개선분은 모두 부진(poor) 등급에서 빠져나온 결과로, 부진 등급 비중은 30%로 나타났다.
계약월별 시세를 보면 3월 옥수수는 4달러 92과 1/4센트로 5와 3/4센트 하락했고, 근월 현물 가격은 4달러 60과 1/2센트로 같은 폭 내렸다. 5월 옥수수는 5달러 6센트로 6와 3/4센트 떨어졌으며, 12월 옥수수는 4달러 75와 3/4센트로 3와 3/4센트 하락했다. 새 작물 현금가(New Crop Cash)는 4달러 44과 1/2센트로 4와 1/2센트 낮아졌다.
옥수수 선물시장에서 3월물 옵션 만기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옵션 만기는 선물 가격이 특정 수준에 몰리거나 포지션 조정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주 수출 판매가 예상 범위 상단에 근접했고, 멕시코·일본·스페인 등 주요 수입국의 구매가 이어졌다는 점은 기초 수요가 완전히 약화된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동시에 아르헨티나 작황 개선은 글로벌 공급 우려를 일부 완화할 수 있어, 향후 옥수수 가격은 수출 수요와 남미 생산 상황 사이에서 방향성을 찾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참고: MMT는 백만톤을 뜻하며, 부셸(bushel)은 미국 농산물 시장에서 쓰이는 곡물 거래 단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