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퍼 마이닝(Cipher Mining)의 주가가 스팅레이 컴퓨트(Stingray Compute LLC)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7.6% 급등했다. 회사의 완전 자회사인 스팅레이 컴퓨트는 2031년 만기 선순위 담보채를 통해 8억1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미국 텍사스주 서부에 건설 중인 70MW급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인 스팅레이 시설의 남은 건설 비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장기 계약에 따라 아마존에 전량 임대됐으며, AWS(아마존웹서비스) 보증과 임대료 인상 조항이 포함된 구조다.
선순위 담보채는 기업이 보유 자산이나 특정 현금흐름을 담보로 제공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반 채권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높은 편이다.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연산, 클라우드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처리 등에 필요한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뜻한다. 2026년 6월 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팅레이 채권 발행은 시퍼 마이닝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자금 조달 수단을 꺼낸 사례다.
이번 발행은 올해 초 회사가 블랙 펄(Black Pearl) 데이터센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데 이은 것이다. 블랙 펄 역시 아마존에 임대된 시설로, 시퍼 마이닝이 단순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서 AI 인프라 중심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사로 변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아마존과 구글과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110억 달러 이상의 계약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대규모 조달은 시퍼 마이닝이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 접근 능력을 시장에 재확인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장기 임대와 보증이 결합된 계약 구조는 현금흐름 가시성을 높여 투자자들의 신뢰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이 같은 구조는 향후 회사의 성장 스토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자금 조달 조건을 유리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분석가들의 긍정적 평가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최근 베른스타인(Bernstein)은 CIFR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시작했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도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웃퍼폼은 시장 평균보다 더 나은 주가 성과를 기대한다는 의미이며, 비중확대는 해당 종목을 포트폴리오에서 시장 평균보다 더 많이 담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평가들은 기관투자가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증시 전반의 강세도 시퍼 마이닝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1.8% 올랐고, S&P 500지수는 1.1%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장세에서는 성장 기대가 큰 종목, 특히 변동성이 큰 고베타 성장주가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 시퍼 마이닝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주의 범주를 넘어 AI 인프라 투자 테마의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어, 광범위한 시장 강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이날 주가 급등은 스팅레이 시설 자금 조달 발표, 우호적인 애널리스트 평가, 그리고 강한 시장 분위기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시퍼 마이닝이 아마존과 구글을 기반으로 한 장기 임대 수익과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 전략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행하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 수요가 계속 확대된다면, 이번 같은 대규모 자금 조달과 계약 기반 매출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기사는 AI의 도움으로 생성됐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