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타이밍은 불가능하다”는 통념은 틀렸다는 주장이다. 해당 글은 시장의 혼란을 활용해 300% 이상 성장을 노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평균적인 투자자가 감수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위험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다음 패닉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년 5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략의 핵심은 배당금, 더 정확히는 배당 성장이다. 글은 우선 가장 기본적인 방식인 달러코스트애버리징(DCA)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한다. DCA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가가 비쌀 때는 적게 사고 저렴할 때는 더 많이 사들이게 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전략이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적립식 투자’에 가까운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배당을 자동 재투자하는 DRIP(Dividend Reinvestment Plan, 배당재투자제도)을 활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보유 주식 수와 배당 수입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된다고 글은 설명한다.
그러나 글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단순한 DCA를 넘어, 현금을 따로 보유한 뒤 시장이 크게 밀릴 때 추가로 투입하는 방식이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배당 자석(Dividend Magnet)’ 전략이다. 이는 배당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주가가 시간이 지나며 그 배당 성장에 끌려 올라간다는 개념으로, 글은 이를 투자에서 가장 신뢰할 만하면서도 잘 언급되지 않는 패턴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고, 주가가 그 배당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며, 동시에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는 경우 상승 압력이 더 강해진다고 분석한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행위로, 주당순이익(EPS)을 끌어올려 주가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배당 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주가가 배당에 뒤처지며, 자사주 매입이 병행될 때 가장 강한 상승 여력이 나타난다”는 것이 글의 핵심 논리다.
이 전략의 대표 사례로는 비자(Visa·V)가 제시됐다. 글에 따르면 비자는 지난 10년 동안 배당금을 378% 늘렸고, 지난해 배당 인상률은 13.6%에 달했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신규 영역을 겨냥해 국경 간 결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10년간 발행주식의 19%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한 것으로 설명됐다. 글은 이런 조합이 ‘배당 자석’을 강하게 만든다며, 투자자는 연중 꾸준히 비자를 사되 특히 조정 구간에서 추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배당 성장과 주가의 괴리가 다시 확인되는 지금이 시작 시점으로 적절하다는 해석도 내놨다.
또 다른 사례는 암젠(Amgen·AMGN)이다. 지난 5년간 암젠의 주가는 배당과 함께 상승해 왔지만, 비자보다 변동성이 더 컸다고 글은 설명한다. 이는 정기적인 적립식 매수뿐 아니라 하락 시 추가 매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의미다. 암젠 역시 지난 기간 동안 시장 유통 주식의 5%를 줄였으며,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글은 제약 산업이 ‘AI 가속화’된 신약 연구의 수혜를 받으며 개발 기간을 수년 단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암젠과 경쟁사들이 제네릭(복제약) 진입 이전에 더 오랜 기간 약을 판매할 수 있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배당 투자와 시장 타이밍을 결합한 이 방식은 일상적인 현금 흐름과 장기 자본차익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글은 투자자가 모든 조정 국면을 예측할 필요가 없으며, 우선 DCA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뒤 배당 성장과 자사주 매입이 동반되는 종목에서 하락 시 추가 매수를 하는 구조가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주가가 배당 성장에 뒤처진 종목은 향후 회복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 혼란을 단순한 위험이 아니라 매수 기회로 바꾸는 장치가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은 이런 전략이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식이 아니라, 배당 성장률과 주가 회복력을 함께 활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과 현금 흐름을 키우는 장기 전략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시장이 흔들릴수록 보수적인 투자자에게는 불안이 커지지만, 배당이 빠르게 늘고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는 종목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배당에 다시 수렴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평시에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하고, 급락장에서는 현금을 투입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글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DCA+’ 시스템에 적합한 다섯 개의 배당 자석 종목이 더 있다고 언급하며, 비자와 암젠을 포함한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는 배당과 상대적으로 뒤처진 주가를 갖고 있어 지금부터 적립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다만 본문 말미에는 이 글의 견해가 나스닥의 공식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문구가 함께 실렸다.
시장 해석 측면에서 보면, 이 글은 고배당주가 아니라 배당 성장주와 자사주 매입이 결합된 종목이 장기적으로 주가와 배당의 동시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둔다. 특히 금리 변동성, 경기 둔화, 시장 급락 국면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현금 비중을 유지하다가 배당 성장 추세가 확인된 종목의 조정 시점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방어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만 실제 투자에서는 기업의 배당 지속 가능성, 현금흐름, 주가 밸류에이션, 자사주 매입 규모가 함께 점검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