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두 시장이 27일 수요일 오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두는 현재 5~6센트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만기월이 가까운 계약은 최대 10.5센트까지 밀렸다. 거래소 미결제약정은 5,451계약 줄었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근월물인 7월물에서 감소했다.
현물 시장의 흐름도 약세다.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금 대두 가격은 10.25센트 하락한 부셸당 11.22달러 1/4로 제시됐다. 현금 대두 가격은 실제 실물 거래에서 형성되는 가격을 뜻하며, 선물가격과 함께 시장의 수급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같은 시각 대두박 선물은 하루 기준 1달러에서 3.60달러 하락했고, 대두유 선물은 35~47포인트 상승했다. 대두박은 대두를 압착해 기름을 추출한 뒤 남는 부산물로 사료 원료에 주로 사용되며, 대두유는 식용유 및 바이오연료 관련 수요와도 연관이 깊다.
2026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산하 국가농업통계청(NASS)의 주간 작황 보고에서 미국 대두 파종률은 5월 24일 기준 79%로 집계됐다. 이는 통상적인 연간 평균 진도인 6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발아율은 49%로, 평년 평균 40%보다 높았다. 작황 상태 평가는 다음 주부터 발표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파종 진도와 발아 속도가 향후 생산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수치가 단기적으로 공급 우려를 완화하는 신호인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수출 점검도 수급 부담을 더했다. 화요일 오전 공개된 수출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1일로 끝난 주간 미국산 대두 선적량은 57만1,620톤(2,100만 부셸)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주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직전 주보다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중국으로 13만7,310톤이 선적됐으며, 이집트에는 11만59톤, 멕시코에는 7만5,442톤이 출하됐다.
다만 연초 이후 누적 흐름을 보면 지난해보다 뒤처져 있다. 9월 1일 시작된 마케팅 연도 기준 미국의 대두 누적 선적량은 3,513만5,000톤(12억9,000만 부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마케팅 연도는 농산물의 생산·판매·수출 통계를 집계하기 위해 사용하는 회계연도 개념으로, 작물별 수급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다. 최근 주간 수출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누적 기준 격차가 여전히 큰 만큼, 대두 시장은 향후 수출 회복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선물시세를 종합하면 7월물 대두는 전장 종가 11.86달러에서 10.5센트 하락했으며, 현재는 6.25센트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8월물 대두는 전장에 11.85달러로 마감해 10센트 하락했고 현재는 5.5센트 내림세다. 11월물 대두는 전장 11.80달러 1/4로 7.5센트 하락했고 현재는 5.25센트 하락 중이다. 새 작물 현금 대두 가격은 11.18달러 3/4로 7.75센트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약세가 단순한 차익 실현인지, 아니면 수출 둔화와 선행 공급 여건 개선이 맞물린 결과인지 판단하고 있다. 파종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발아율이 평균을 상회하는 만큼, 날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작황 우려는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의 꾸준한 구매가 이어지지 않으면 선물가격은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두박과 대두유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점은 가공 수요와 제품별 수급 상황이 균일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시장에서는 수출, 기상, 가공수요가 동시에 가격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게시 시점에 아우스틴 슈로더는 기사에 언급된 어느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기사에 담긴 정보와 데이터는 모두 참고용이다. 기사에 표현된 견해는 작성자의 의견이며 나스닥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 대두 선물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곡물 파생상품으로, 국제 곡물 가격과 미국 중서부 작황, 수출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