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우·송아지 선물 동반 약세로 마감

비육우 선물가격이 5월 말 거래를 약세로 마쳤다. 목요일 거래에서 비육우 선물은 계약별로 52센트에서 1.67달러 하락했다. 예비 미결제약정은 1,627계약 감소했다. 현물 거래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일부 매수 호가는 253달러에 제시됐다. 지난주 현물 거래는 전국적으로 260달러에서 265달러 범위에서 이뤄졌다. 같은 날 실시된 Fed Cattle Exchange 온라인 경매에서는 1,008두가 출회됐지만 판매는 성사되지 않았고, 입찰가는 253달러에서 255달러였다.

2026년 5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송아지 선물도 장단기물 전반에서 약세를 보였다. 목요일 송아지 선물은 앞선 만기물 기준으로 82센트에서 1.60달러 떨어졌다. 다만 CME 송아지 지수는 5월 27일 기준 2.37달러 상승한 369.63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서 비육우는 일정 기간 사육돼 출하를 앞둔 소를 뜻하며, 송아지 선물은 어린 소를 사서 비육하는 과정에서의 비용과 수급 기대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축산 파생상품이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이 엇갈릴 경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공급·수요 변화와 도축 물량, 사료비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한편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국APHIS의 목요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뉴월드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과 관련해 멕시코의 활성 사례는 수요일 기준 총 2,072건으로 집계됐다. 국경을 맞댄 타마울리파스주에서는 182건, 누에보레온주에서는 105건, 코아우일라주에서는 19건의 활성 사례가 확인됐다. 뉴월드스크루웜은 가축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생성 벌레로, 방역 상황은 멕시코산 및 북미 축산물 공급망 전반의 경계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도매 박스비프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목요일 오후 보고서에서 ChoiceSelect 등급 박스비프 가격은 모두 낮아졌고, Chc/Sel 스프레드6.74달러였다. Choice 박스비프는 2.40달러 하락한 392.32달러, Select는 3.71달러 내린 385.5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농무부는 목요일 연방 검사를 거친 소 도축 물량을 11만두로 추정했으며, 주간 누적 도축 물량은 32만9,000두였다. 이는 메모리얼데이 직후였던 지난해 같은 주보다 35,066두 적은 수준이다.

계약월별 가격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2026년 6월물 비육우는 249.750달러1.675달러 하락했고, 8월물은 241.000달러1.500달러 하락, 10월물은 232.575달러1.400달러 하락했다. 송아지 선물의 경우 2026년 8월물은 353.025달러1.600달러 하락, 9월물은 350.250달러1.550달러 하락, 10월물은 347.000달러1.475달러 하락했다.

시장 흐름을 종합하면, 비육우 현물 거래 부진도축·박스비프 가격 약세, 그리고 선물시장의 동반 하락이 맞물리며 단기 투자심리를 짓누른 모습이다. 현물가가 목표 수준보다 낮게 형성되고 매수·매도 호가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선물시장에도 부담이 전가되기 쉽다. 다만 CME 송아지 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보여, 실제 현물 수급과 선물 가격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도 드러났다. 향후에는 도축 물량, 박스비프 수요, 국경 지역 가축 질병 확산 여부, 그리고 현물 거래 체결 가격이 비육우·송아지 선물의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