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soybeans) 선물 가격이 12일(현지시간) 정오 무렵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1~2센트 하락이 나타났고, cmdtyView 전국 평균 현금 대두 가격은 부셸당 10달러 60.5센트로 1센트 내렸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하락 20센트에서 상승 10센트까지 혼조세를 보였으며, 대두유(soy oil) 선물은 20~36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시장 약세는 수급 지표와 함께 수출 판매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5/26년산 대두 수출 판매는 미국 농무부(USDA) 수출판매 자료 기준 4,015만 메트릭톤(MMT)으로 집계돼, 목요일 하향 조정된 USDA 전망치의 97.7%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평균 판매 속도인 100%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선적량은 3,600만 MMT로 USDA의 새 추정치 대비 87.6%를 기록해 평균 선적 속도인 91%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신규 작황 기준 총 판매 누적량은 103만2천 MMT로, 전년 같은 시점보다 7.69% 줄었다. 2026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이러한 수출 진척도가 향후 가격 흐름에 어떤 부담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대두 시장 참가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수출 판매는 미국산 대두가 해외 바이어에게 계약된 물량을 뜻하며, 선적량은 실제로 항구를 통해 출하된 물량을 의미한다. 따라서 판매는 되더라도 선적이 지연되면 단기적으로는 재고 압박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이번 수치는 신규 작황 대두의 해외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나, 지난해보다 속도는 다소 둔화됐음을 보여준다.
미 농무부의 세계곡물수급전망보고서(WASDE)에서는 구작 미국 대두 재고가 3억4,000만 부셸(mbu)로 변동이 없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수출에서 압착(crush)으로 2,000만 부셸이 이동했다. 신작 재고도 3억1,000만 부셸로 유지됐다. 세계 공급 측면에서는 브라질 생산량이 1억8,000만 MMT로 그대로였고, 아르헨티나는 5,000만 MMT로 200만 MMT 상향 조정됐다. 압착은 대두를 가공해 대두유와 대두박을 생산하는 과정을 뜻하며, 식용유와 사료용 단백질 수요를 함께 반영하는 핵심 지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산업 지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미대두가공업협회(NOPA)의 수치는 월요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5월 대두 압착량이 2억1,602만 부셸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범위는 2억728만 부셸에서 2억2,310만 부셸까지다. 대두유 재고는 18억5,500만 파운드로 전망된다. NOPA의 압착량은 대두 수요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실제 수치가 예상보다 높으면 대두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고, 반대로 낮으면 원료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선물시장 가격을 보면 7월물 대두는 부셸당 11.13달러 3/4센트로 1 1/4센트 하락했다. 인근 현금 대두는 10.60달러 1/2센트로 1센트 내렸고, 8월물 대두는 11.18달러 3/4센트로 1 3/4센트 하락했다. 11월물 대두는 11.31달러 3/4센트로 2 1/4센트 떨어졌다. 신작 현금 대두는 10.67달러 1/2센트로 1 3/4센트 내렸다.
대두 선물은 통상 단기 현금 수요, 수출 흐름, 재고 전망, 가공 수요에 따라 움직인다. 이번처럼 USDA 수출판매와 WASDE 재고가 동시에 시장에 부담을 줄 경우, 가격은 반등 동력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신작 재고가 유지되고 아르헨티나 생산이 늘어난 점은 글로벌 공급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해, 향후 대두 가격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NOPA 압착 수요가 강하게 확인되면 대두박·대두유를 중심으로 일부 지지력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오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본문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해당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수치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하며, 발표 시점의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
바차트(Barchart)의 추가 시장 해설 기사들도 함께 소개됐으나, 이번 보도에서는 대두 선물 약세와 관련한 핵심 수급 지표와 가격 흐름이 중심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