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mo, 뉴욕시에서 자율주행차 운영 시작 위한 첫걸음

Waymo가 뉴욕시에서 자율주행차 운영을 위한 공식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 Alphabet 소속인 이 회사는 맨해튼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자율주행차를 운영하기 위해 뉴욕시 교통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2025년 6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자율주행차(이하 AV)의 테스트를 시작하기 위한 첫 시도이지만, Jefferies의 분석가들은 “상업적 배치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뉴욕의 법적 제약에 따라 완전 자율주행 상업 운행을 위해서는 사람이 운전석에 남아 있어야 하며, 따라서 이를 위한 주 법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규제상의 장애물 외에도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시의 정치적 기후, 무거운 도로 혼잡, 현재 시장에서 활동 중인 약 80,000명의 라이드셰어 운전자들의 영향력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이 복잡한 환경에 진출하려는 Waymo의 시도는 회사의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오스틴과 같은 도시에서 유료 운행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당 250,000번의 운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애틀랜타, 마이애미, 워싱턴 DC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Jefferies의 분석가들은 또한 Uber가 뉴욕에서 Waymo의 진입에 전략적 역할을 할 잠재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이미 피닉스, 오스틴 및 곧 애틀랜타에서 협력하고 있다. John Colantuoni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오스틴에서 Uber가 “평균 AV가 지역 운전자 99%보다 더 많은 여행을 완료한다”고 공개했으며, 이는 확립된 플랫폼으로부터 AV가 제공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강조한다.

“이 시장에서의 성공이 UBER가 AV 개발자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뉴욕에서 Waymo와의 파트너십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그들은 덧붙였다.

Uber의 깊은 지역적 뿌리는 규제 및 시장 진입을 탐색하는 데 있어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으며, Jefferies는 이 회사가 뉴욕에서의 총 예약 건수에서 한자리 숫자의 비율을 차지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Uber를 “AV 수요의 가장 유력한 통합자”로 보고 있으며, 이는 물류, 가격 책정에서부터 차량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V 개발자를 도울 수 있는 규모와 능력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