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idea가 공개한 최신 ‘Guru Fundamental Repor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그룹(Goldman Sachs Group Inc., 티커: GS)은 회사의 현금흐름·배당·자사주 매입·부채 상환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주주 수익률(Shareholder Yield)’ 전략에서 85%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25년 8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Validea가 추적하는 22개 ‘구루(투자 대가) 전략’ 가운데 해당 전략은 Meb Faber가 고안했으며, 80% 이상이면 투자 관심, 90% 이상이면 강력 매수 후보로 간주된다. 골드만삭스는 대형 성장주(sector: Investment Services)로 분류되며, 이번 평가에서 투자 매력도가 재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의 핵심 지표별 평가는 다음과 같다. ‘종목 풀이 포함되는지 여부(UNIVERSE)’에서 PASS, ‘순현금 배당률(Net Payout Yield)’에서 PASS, ‘품질 및 부채(Quality and Debt)’ 항목에서 FAIL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가치평가(Valuation)’, ‘상대 모멘텀(Relative Strength)’, ‘주주 수익률(Shareholder Yield)’에서는 모두 PASS를 기록했다.
“Shareholder Yield는 배당 수익률, 자사주 매입 규모, 부채 상환 비율을 합산해 산출하는 지표로, 기업이 현금으로 주주에게 실제 얼마나 보상하는지를 보여준다.”
▷ Meb Faber 소개
Meb Faber는 자산운용사인 Cambria Investments의 설립자다. 그는 『Shareholder Yield』를 포함해 총 5권의 투자 서적을 집필했으며, 트렌드 팔로잉(trend following), 글로벌 자산 배분(Global Asset Allocation), 홈 컨트리 바이어스(Home Country Bias)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해 왔다. Faber의 전략은 2013년 ETF로도 출시돼 실제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있다.
▷ 생소한 용어 해설
1 Buyback(자사주 매입): 기업이 발행된 자사주를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는 행위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거나, 내부 유보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행된다.
2 Trend Following: 가격 추세가 형성됐다고 판단되면 그 방향으로 포지션을 취해 수익을 추구하는 시스템적 투자 기법이다.
3 Home Country Bias: 투자자가 자신이 속한 국가의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장기적으로 시장을 능가한 전설적 투자자들의 공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개별 종목을 분석·평가한다. 이번 골드만삭스 리포트도 동일한 기계적 방법론에 따라 산출됐으며, 세부 자료는 Valide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 판단에 대해 보고서는 명시적 ‘매수’ 혹은 ‘매도’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85%라는 점수는 “전략상 관심 대상(investment interest)에 해당한다”는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 다만 부채 관리 항목에서 ‘FAIL’을 받은 점은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참고로, 골드만삭스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순이익을 보고한 바 있다. 순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로 시장 평균(약 17%)을 소폭 하회했다.
Validea는 별도로 ▲금융주 톱픽 ▲배당 귀족주 ▲광폭해자 종목 등 주제별 포트폴리오도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 성향과 목표 수익률에 맞춰 해당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기사 말미에서 Validea는 “본 보고서에 제시된 견해는 작성자의 개인 의견일 뿐 Nasdaq, Inc.를 비롯한 타 기관의 공식 의견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