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이 중남미 사업의 여러 입찰을 고려 중이라고 두 명의 직접적인 지식 소지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CEO의 퇴출과 보고된 형사 회계 조사와 같은 전례 없는 실수로 인해 보험사가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2025년 6월 9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건강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는 2022년부터 중남미에서 철수를 시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바메디카(Banmedica) 매각이 점점 시급해졌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새로운 CEO인 스티브 헴슬리(Steve Hemsley)는 주주들에게 손실을 만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과의 회의를 위해 뉴욕으로 이동 중이던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브라이언 탐슨(Brian Thompson)이 피살된 이후 몇 달 만에 헴슬리가 앤드류 위티(Andrew Witty)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위티는 2021년부터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CEO를 맡아 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 중인 거래에 정통한 두 사람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는 약 10억 달러에 콜롬비아와 칠레에서 운영 중인 바메디카 자회사를 위한 4개의 비구속적 입찰을 받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식은 5월에만 25.5% 떨어졌으며, 연초에 비해 40% 이상 하락했습니다. 회사는 2023년에 브라질과, 3월에는 페루에서 철수했으며, 바메디카의 콜롬비아와 칠레 운영을 약 10억 달러에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구속력 있는 제안의 마감을 7월 초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 회사 에이콘 인베스트먼츠(Acon Investments),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사이인 파트리아 인베스트먼츠(Patria Investments), 텍사스의 비영리 건강 단체 크리스투스 헬스(Christus Health), 그리고 리마에 본사를 둔 건강 및 보험 제공자인 아우나(Auna)가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아우나가 금융 파트너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메디카의 연간 세전 이익과 감가상각 전 수익(EBITDA)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입니다.
파트리아와 크리스투스 헬스는 의견을 거부했으며, 유나이티드헬스, 에이콘, 아우나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확장 실패 계획
유나이티드헬스는 2018년에 바메디카를 인수했으며, 당시 CEO였던 데이비드 위크만(David Wichmann)은 남미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헬스는 3년 후 중남미 철수를 결정했으며, 이는 지역 내 최대 운영을 담당했던 브라질의 아밀(Amil)에서 손실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브라질 사업에서 2023년 말에 철수했습니다.
현재 바메디카는 수익성이 있지만, 유나이티드헬스에게는 너무 작은 규모로 간주됩니다. 이 회사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210만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13개의 병원과 143개의 의료 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연간 약 400만 건의 환자방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해 남미 사업 매각과 관련해 83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 중 71억 달러는 브라질 철수에서, 12억 달러는 바메디카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2월 신고에서 이러한 손실이 외환 변환 효과와 관련된 상당한 손실을 포함하여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철수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투자 은행인 BTG 팍투알(BTG Pactual)은 유나이티드헬스의 매각을 조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