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UBS 글로벌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아디다스 AG(ETR:ADSGN)가 2025년과 2026년에도 성장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는 독일 본사 방문 후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기반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디다스의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며,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소매업체로부터의 견고한 수요 신호, 주요 부문에서의 탄력적인 선주문을 그 이유로 들었다.
UBS는 아디다스가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 장부에 취소 건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6년 주문 장부 또한 초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출시될 제품에 대한 소매업체의 긍정적인 반응이 뒷받침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은 이 낙관론의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신발 및 의류에 걸친 풍부한 출시 일정이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트렌드로는 도쿄와 태권도 모델 등의 로우 프로파일 신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보다 성숙한 프랜차이즈인 삼바 등의 모멘텀을 일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또한 새로운 고객 그룹을 겨냥한 새롭게 개편된 의류 라인과 달리는 카테고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수요를 보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현재 공급이 제한되어 있다.
미국의 관세와 같은 무역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아디다스는 가격 조정 등 완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으나, UBS에 따르면 이는 관세 수준에 대한 추가 명확성이 있을 때까지 연기될 수 있다. 슈퍼스타 등의 주요 모델의 출시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UBS는 또한 아디다스의 역사적 아카이브와 혁신 능력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적응하는 데 있어 경쟁적 강점이 된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회사가 기존의 경쟁사들과 새로운 시장 진입자들에 비해 우위를 지닌다고 믿는다.
재정적 관점에서, UBS는 아디다스의 매출이 2025년 257억 유로에서 2026년 284억 유로로 증가하고, EBIT는 같은 기간 동안 20.8억 유로에서 29.2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당 순이익은 7.81유로에서 11.48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순이익은 1.39억 유로에서 2.03억 유로로 연간 4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예측은 UBS가 회사가 “승리 행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단기적인 모멘텀 소실을 시사하는 지표가 없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