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ZERO, Beyond 요청 수락…공모·직상장·SPAC 등 NYSE 상장 방안 본격 검토

블록체인 전문기업 tZERO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렸다. 22일(현지시간) tZERO는 소매유통·블록체인 지주사 Beyond, Inc.로부터 받은 상장 검토 요청서를 이사회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2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ZERO의 앨런 코네브스키 수석부사장 겸 최고법무·기업업무 책임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커스 레모니스 회장이 보낸 서한 접수를 이사회에 보고했다”며 “이사회는 서한에 담긴 제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모니스 회장이 서명한 해당 서한은 기업공개(IPO), 직접상장(Direct Listing), 특수목적합병회사(SPAC) 합병다양한 상장 경로를 검토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Beyond는 Bed Bath & Beyond(OTC: BBBYQ), Overstock, Buy Buy Baby 등 리테일 브랜드와 tZERO 지분을 포함한 블록체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제안 배경 및 tZERO의 경쟁력

“tZERO는 SEC·FINRA가 승인한 디지털 자산 수탁 역량을 갖춘 미국 내 두 곳뿐인 라이선스 브로커-딜러 가운데 하나로, 엔드-투-엔드 블록체인 거래 인프라를 갖췄다.” — Beyond 서한 중

Beyond 측은 tZERO가 증권형 토큰(토큰화된 주식·채권 등)의 고유 플랫폼을 운영하며 최근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점을 상장 ‘적기(適期)’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NYSE 모회사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가 tZERO의 직전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사실은 뉴욕 거래소 상장 타당성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요청사항 세부 내용

레모니스 회장이 요구한 핵심 조치는 다음과 같다:
① NYSE 상장을 위한 심층 실사(Due Diligence) 권한 부여
② 외부 자문사 선임 및 상장 경로별 비용·일정·규제 분석
③ 예비투자자 대상 밸류에이션 프라이싱 로드쇼 실시


전문 용어 해설투자자 이해도 제고

IPO는 신규 주식을 공모해 증시에 첫 상장하는 절차다. 직상장은 기존 주주 지분만을 시장에 풀어 기업가치를 바로 검증받는 방식으로, 공모주 발행·언더라이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PAC 합병은 이미 상장된 페이퍼컴퍼니와 합병해 우회 상장하는 구조로, 신속한 상장이 장점이지만 밸류에이션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 단점이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tZERO가 규제 친화적 인프라를 갖춘 만큼 디지털 자산·토큰 증권의 제도권 편입 속도가 빨라질 경우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TO 가이드라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 암호·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한편 Beyond, Inc.가 보유한 전통 리테일 자산과 tZERO의 기술 자산 간 시너지에 대해 “오프라인 고객층에 토큰화된 리워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 두 사업 전선이 동시 확장될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나온다.


※ 이 기사는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