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US CEO, 임기 만료 전 퇴임할 예정

프랑크푸르트 (로이터) –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의 자회사이자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T-모바일 US의 최고경영자(CEO)가 현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독일 신문 Handelsblatt가 월요일에 보도했다.

도이치 텔레콤은 이 보고서에 대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2025년 6월 9일, 로이터에 따르면, Mike Sievert는 2020년부터 이 이동통신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그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원한다고 보고되었다. Sievert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로는 최근까지 도이치 텔레콤의 독일 사업을 이끌었던 최고운영책임자(Srini Gopalan)가 거론되고 있다.

신문은 CEO가 올해나 내년 중에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T-모바일은 이전에는 여러 문제에 직면했으나 최근 몇 년간 수익과 이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모회사인 T-모바일의 견고한 실적 덕분에 도이치 텔레콤은 여러 차례 수익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T-모바일 US의 고객 증가는 가격 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올해 초 예상에 못 미쳤다. 그럼에도 이 자회사는 2025년까지 550만에서 6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12년에 마케팅 책임자로 T-모바일에 합류한 Sievert는 2028년까지 자리에 남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