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ior Group, 최고재무책임자 마이클 코엠펠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

Superior Group of Companies, Inc.(나스닥 종목코드 SGC)가 15일(현지시간) 마이클 W. 코엠펠을 그룹의 사장(President)으로 즉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9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엠펠은 사장으로 승진하더라도 최고재무책임자(CFO) 업무를 그대로 겸직한다. 그는 2022년 합류 이후 재무 총책임자로서 자본 구조 재편, 비용 효율화,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이번 인사로 Superior Group이 운영하는 세 개 사업 부문의 각 사장들은 모두 코엠펠 신임 사장에게 직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조직 보고 체계 단순화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고객·주주·직원의 이해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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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벤스톡(Michael Benstock)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승진은 탁월한 기여도를 반영하며, 장기 성장에 대한 회사의 집중적 궤도와 투자 의지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전문 용어 해설1
CFO(Chief Financial Officer)는 기업의 재무 전략, 자본 조달, 투자 의사 결정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재무·전략·운영을 아우르는 ‘복합형 C-suite’ 리더십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번 사례 역시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President(사장) 직위는 북미 기업 지배구조에서 CEO와 별도로 사업부문 운영 및 실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으며, CEO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조직 효율을 높이는 것이 관례다.


전문가 시각
필자는 코엠펠의 겸직 체제를 ‘재무 중심 경영체계(Finance-led Management)’ 강화로 평가한다. 불확실성이 높은 경기 국면에서 재무·전략·운영을 한 축으로 통합하는 것은 투자자 신뢰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의류·브랜딩·헬스케어 유니폼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된 Superior Group은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현금흐름 관리를 개선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CFO 출신 사장이 직접 세부 사업을 챙길 경우, 손익 구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겸직 구조의 리스크도 존재한다. 하나의 의사결정 축에 과도한 권한이 집중될 경우, 내부 견제 장치가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사회(Board of Directors)의 감시 기능과 외부 감사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국 상장기업은 통상 감사·보상·지배구조 등 3대 위원회를 통해 독립성을 확보하지만, 실제 운영의 투명성은 인적 구성과 정보 공개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

업계 파급 효과
의류·브랜딩 업종에서는 생산 비용 상승, 공급망 교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 등의 복합 리스크가 상존한다. 재무 전문가가 사장직을 맡아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는 동종 업계에도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2년간 S&P500 편입 의류·소매 기업 가운데 약 18%가 CFO 또는 CAO(최고회계책임자)를 COO·President 등으로 승진시켰다는 팩트셋(FactSet) 데이터도 공개된 바 있다.

주목

투자 관점에서 Superior Group의 이번 발표는 경영진 리프레시 신호로 해석된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대비 15%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 승진을 통한 리더십 안정 메시지는 긍정적 요인이다. 향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임 사장이 제시할 전략적 로드맵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 용어 해설 부분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정보이며, 원문 내용에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