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B, 2030년 프리미엄 출하 65%·2035년 75% 목표… ‘EBITDA 230억 SEK’로 체질 개선 가속

스웨덴 철강사 SSAB가 옥셀쇠순드(Oxelösund)에서 열린 자본시장 설명회(Capital Markets Day)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을 공개하고, 2030년경 전체 출하의 65%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2035년에는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미엄 출하 비중은 약 55%다. 발표 직후 동사의 주가는 4.5% 하락했다.

2025년 11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프리미엄 리더십을 가속화해 수익성의 질과 안정성을 개선하려는 구상이다. 회사는 고급강(고도화 강종) 확대, 부가가치 서비스 확장, 프리미엄 생산능력 증설, 비용 효율 개선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SSAB의 사장 겸 CEO 요니 쇠스트룀(Johnny Sjöström)은 전략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보다 발전된 강종을 통해 고객 가치 제안을 강화하고, 티브노르(Tibnor)와 루욱키(Ruukki)를 통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하며, 추가 프리미엄 캐파 투자를 비용 효율 개선과 결합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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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발전된 강종과 확장된 부가가치 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추가 프리미엄 캐파와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가속화할 것이다.”

회사는 경기 사이클 전반에서 더 높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급강 출하량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5%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내놨다. 같은 기간 SSAB 유럽(SSAB Europe)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부가가치 확대 측면에서 SSAB는 티브노르루욱키를 통해 고객 경쟁력 강화와 가치사슬 최적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향후 5년 내 탈탄소 강재(Decarbonized steel) 100만 톤 출하를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계획도 병행한다. 이는 고객의 탄소발자국 감축 요구와 유럽 산업 정책의 흐름에 부합하는 방향이다.

대전환(transformational) 투자 프로젝트는 옥셀쇠순드와 룰레오(Luleå)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룰레오 미니밀 프로젝트(투자규모 €4.5bn)는, 기존 안내대로 SSAB의 EBITDA감가상각·상각 전 영업이익50억 SEK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밀과 전기로(EAF) 기반 전환은 생산 유연성과 원가경쟁력, 탄소배출 저감에서 구조적 이점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자본시장 설명회에서 제시된 추가 이니셔티브—SSAB 스페셜 스틸(Special Steels)의 성장, 그리고 티브노르·루욱키 컨스트럭션(Ruukki Construction)의 성과 개선—는 경기 사이클 전반에 걸쳐 추가 40억 SEK의 EBITDA 업리프트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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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라헤(Raahe) 제철소의 전환은 룰레오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 개시한다. 라헤에서는 옥셀쇠순드와 유사하게 고로(Blast Furnace)를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생산 체질 개선 로드맵의 일환이다.

전체적으로 SSAB는 2030년 이후 경기 순환을 통과하는(through-the-cycle) EBITDA를 약 230억 SEK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이전 사이클의 약 140억 SEK 대비 큰 폭의 개선이다. 성장 동인은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운영 효율화, 더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로 요약된다.

재무 정책 측면에서 회사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했다. 동종업계 대비 선도적 EBITDA 마진을 유지하고, 순부채비율(Net Gearing) 범위를 -20%~+20%로 관리하며, 당기순이익의 40%를 배당한다는 방침이다.


용어와 맥락 해설

프리미엄 제품은 고강도·내마모·정밀 규격 등 고부가 특성을 갖춘 강재로, 가격 탄력성이 비교적 낮아 경기 변동 시에도 마진 방어력이 높은 편이다. SSAB가 프리미엄 비중을 55%에서 65%(2030년), 75%(2035년)로 높이려는 이유는 수익성의 질과 변동성 축소에 있다.

EBITDA(감가상각·상각 전 이익)는 영업활동의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SSAB의 목표치인 230억 SEK프리미엄 믹스 개선원가구조 합리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수치다. Net Gearing(순부채비율) -20%~+20%의 관리 범위는 보수적 재무구조와 주주환원(배당성향 40%)의 병행을 시사한다.

미니밀(mini-mill)전기로(EAF)는 스크랩과 DRI 등을 유연하게 활용해 에너지 효율탄소배출 절감에 유리하다. 반면 고로 기반 체제는 탄소집약도가 높아 EU의 환경규제 강화 흐름에서 부담이 커진다. SSAB의 룰레오·라헤 전환은 이러한 산업 구조 전환의 대표 사례에 해당한다.

티브노르(Tibnor)와 루욱키(Ruukki)는 SSAB의 유통·가공 및 건설 솔루션 자회사로, 가치사슬 최적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강재의 적용 영역 확대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지원한다. 이는 SSAB가 제품 판매를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시장 반응과 실무적 시사점

발표 직후 주가가 -4.5% 하락한 것은, 대규모 설비 전환의 집행 리스크, 현금흐름 타이밍(EBITDA 업리프트의 본격화 시점이 2030년 이후), 경기 민감 수요(자동차·건설·기계·에너지)에 대한 우려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프리미엄 믹스 확대전기로 전환은 유럽 철강업 전반의 구조적 트렌드로, 중장기적으로 마진 안정화탄소규제 대응력을 동시 제고할 잠재력이 있다.

요컨대 SSAB의 로드맵은 프리미엄 지향탈탄소 전환을 양 축으로, 룰레오 45억 유로 투자→EBITDA +50억 SEK, 스페셜 스틸·티브노르·루욱키 개선→추가 +40억 SEK, 라헤 전환(룰레오 완료 후)이라는 단계적 실행 구도를 갖춘다. 목표는 명확하다. 2030년 이후 EBITDA 230억 SEK와 프리미엄 출하 65%→75% 경로의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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